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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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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서 태블릿PC, 휴대용 게임콘솔 등의 확산으로 현대인의 눈은 지하철, 버스 안에서도 쉴 틈 없다. 이에 대한 안관 질환도 늘고 있다. 눈 피로, 시력저하, 두통, 안구 건조증 등 유발 가능한 질환도 다양하다. 최근 보도된 내용을 토대로 눈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5가지 안좋은 생활 습관을 추려봤다.
우리 눈은 보통 1분에 12~15회가량 깜박이다. 하지만 전자기기 화면을 쳐다보고 있는 순간에는 눈 깜박임이 현저히 준다. 이런 경우 눈물이 증발하고, 시력이 혼탁해질 수밖에 없다. 더불어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상의 작은 글씨를 오래 들여다 볼 경우에도 눈에 부담을 준다. 따라서 컴퓨터 작업시 자주 휴식을 취하고, 가끔 먼 곳에 있는 물체를 응시하는 것도 시력 보호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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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충혈됐을 때 무작정 안약을 넣는 것은 오히려 눈 건강에 안좋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충혈이 계속되면 안과를 방문해 정확히 진단해보는 것이 좋다. 임현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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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충혈됐을 때 안약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안약은 일시적으로 혈관을 수축해 외관상 눈을 좋게 보이게 할 수 있다. 하지만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는 없다. 충혈완화 안약은 몇 시간이 지나면 약효가 멈춘다. 종종 처음 상태보다 눈을 더욱 붉게 보이게도 한다. 눈이 자주 충혈된다는 것은 어딘가에 이상이 있다는 의미다. 안약에 의존하지 말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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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손을 깨끗하게 씻은 후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려 하고 있다. [사진 고대구로병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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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 전문점이 하나 둘 생기면서 이용자들도 늘고 있다. 콘택트렌즈는 안구에 직접 닿아 쓰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샤워를 하거나, 욕조기, 수영장, 바다에서는 반드시 콘택트렌즈를 떼야 한다. 잠을 잘 때 역시 눈이 충분한 산소를 얻을 수 있도록 뗀다. 세균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척도 철저히 해야 한다.
자외선은 눈 건강의 적이다. 장시간 노출될 시 망막 손상을 초래한다. 백내장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따라서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 외출하게 될 경우 선글래스와 모자 착용은 필수다. 과도한 햇빛 노출은 눈 건강 뿐 아니라 눈썹 주변의 피부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눈도 우리 몸의 일부다. 문제가 생길 경우 지속적으로 이상신호를 보낸다. 하지만 ‘피로’ 정도로만 치부하는 게 사실이다. 눈 통증과 흐릿한 시야, 충혈 등이 자연적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가정하면 안된다. 이후 망막손상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문의 진단이 늦어질 경우 훨씬 복잡한 수술을 받을 수 있고, 시력회복도 어려워질 수 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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