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KT, 교육부와 실무형 AI 전문가 양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KT CI


【서울=뉴시스】이종희 기자 = KT는 교육부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AI) 분야의 인력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고, 실무형 인재 배출에 박차를 가한다.

KT는 교육부와 서울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한국형 나노디그리(가칭)'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새해부터 시범 운영되는 '나노디그리(Nano Degree)'는 단기교육과정 인증제도를 뜻하는 말로,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의 빠른 기술변화에 대응하고 성인학습자의 상시 학습을 지원해 기업의 수요를 교육에 직접 반영하는 제도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9일 ‘한국형 나노디그리’ 도입 계획을 발표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유망산업의 각 분야별 대표기업을 선정하기로 했다.

정보통신 세부분야는 가상현실(AR)·증강현실(VR)·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AI 등이다. KT는 AI분야의 대표기업으로 선정, 참여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KT는 AI분야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직무와 역량을 정의하는 한편, 교육 이수자의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KT는 다음달 9일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KT는 교육부의 ‘한국형 나노디그리’ 사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국내 AI분야 관련 인력의 수급불균형 해소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국내 AI분야의 선도기업이자 대표 국민기업인 KT의 사업참여를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며 "KT의 사업참여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교육기관의 참여가 이어져 사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KT는 교육부와 함께 AI분야를 시작으로 IoT,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등 관련 분야를 확대해 국내 4차 산업혁명 관련 인력 육성을 선도하고 국가적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papers@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