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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정시 원서접수 오늘 마감…막판까지 치열한 '눈치작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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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웨이중앙교육 설문조사…접수 종료 직전 지원 몰릴 듯

뉴스1

지난달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8 대입 정시모집 박람회'에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이 길게 줄을 서 입장하고 있다. /뉴스1 DB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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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9일 2018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종료되는 가운데 수험생 절반 이상이 마감일 공개되는 경쟁률을 끝까지 지켜본 뒤 원서를 낼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날 입시업체 유웨이중앙교육에 따르면, 정시 원서접수 마지막날 종료 전 경쟁률을 지켜본 다음 지원하겠다는 수험생이 50%를 넘었다. 계열별로 보면 인문계열은 59.3%, 자연계열은 54.7%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정시모집 원서접수 직전인 4~7일 정시지원 수험생 62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상당수 수험생들이 '눈치작전'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소장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변별력이 전년도 수능보다 떨어졌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수험생들의 이런 지원경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며 "실제로 이번 설문결과와 컨설팅 결과 등을 종합해보니 원서접수 마지막 날 마감시간까지 눈치작전으로 지원하는 수험생이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수험생들이 정시 원서접수 시 가장 고려하는 요소에 대해서도 설문했다. 가장 많이 꼽은 건 '진로와 연관된 학과'(인문계열 44.9%, 자연계열 53.3%)였다. 이어 Δ대학의 명성(인문계열 31.7%, 자연계열 27.4%) Δ성적에 맞는 곳(인문계열 12.8%, 자연계열 9.1% Δ통학거리·교통(인문계열 7.1%, 자연계열 7.4%) Δ장학금 등 혜택(인문계열 3.5%, 자연계열 2.8%) 순으로 조사됐다.

2018학년도 4년제 대학 정시 원서접수는 9일로 나흘간의 일정을 마감한다. 아직 지원하지 않은 수험생들은 가군, 나군, 다군에 1곳씩 최대 3개 대학에 원서를 내면 된다. 전문대는 오는 16일까지 정시 원서접수를 진행하며 응시제한은 없다.

kjh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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