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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최문순 강원지사, "南北회담 첫 단추는 올림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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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최문순 강원지사/뉴스1 © News1


(강원=뉴스1) 신효재 기자 =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8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남북회담 추진문제와 관련, "첫단추가 평화올림픽으로 잘 끼워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 지사는 평창동계올림픽 흥행을 위한 숙박안정 및 입장권 완판 지원, 도내 성화봉송 축하행사 등을 소개하기 위해 기자간담회를 열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취재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남북회담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최 지사는 "이번 고위급회담은 올림픽 선수단으로 어떤 선수들이 올것인가? 규모는 어느정도인가? 어떤 경로로 올것인가? 어떻게 올것인가? 구체적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가능하면 큰 규모로 응원단 예술단까지 포함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가능하면 이동경로도 우리 크루즈라던지 금강산 육로라던지 강원도의 준비된 경로를 이용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고위급 회담 결과에 따라 선수단이 오면 강원도에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동도 강원도에서 할텐데 교통, 숙박 등 강원도가 지원할 일이 있다면 어떤 지원이라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작년 4월에 북한 아이스하키팀이 머무르며 경기한 경험이 있어 숙박과 이동에 큰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막바지 점검과 관련해선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북한 참가다. 올림픽 사후활용계획이 정부, 기재부, 우리 도 간 타결되지 않아서 올림픽 전에 해결하는게 큰 과제다"며 "막바지 점검하는 것으로 150개 정도의 문화공연이 준비됐는데 품질을 높이고 해외에 알리는 일, 숙박, 교통 장애인 이동 등을 점검하는 중이다"고 밝혔다.

최 지사는 "강원도는 21일 성화가 들어오는데 DMZ을 거치는 것이 성화봉송 코스의 가장 큰 특징이다. 성황봉송은 중국과 일본의 성화주자들이 들어온다"며 "춘천에서는 한류스타 장근석씨를 비롯한 일본 안도미키, 평창에서는 중국의 성룡을 비릇한 중국 스타들이 함께하는게 큰 특징이다"고 말했다.

뉴스1

남북 고위급 회담을 하루 앞둔 8일 서울 종로구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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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j9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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