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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프랑스컵 리뷰] '권창훈 88분' 디종, 연장 끝 스트라스부르에 2-3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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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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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권창훈이 선발 출격해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디종은 7일(한국 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벌어진 2017-18시즌 쿠프드프랑스 64강에서 스트라스부르와 경기에서 . 권창훈이 선발로 출전해 피치를 누볐다.

두 팀은 나란히 프랑스 리그앙에서 10위와 11위를 달리고 있다. 디종이 7승 3무 9패 승점 24점으로 10위, 스트라스부르가 6승 6무 7패 승점 24점으로 11위를 달리고 있다.

전반전은 홈팀 스트라스부르가 주도했다. 볼 점유율도 높았고 공세를 펼쳤다. 디종은 질로보지의 활약 속에 균형을 맞추면서 전반전을 마쳤다. 권창훈이 전반 43분 아말피타노의 도움을 받아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기록하진 못했다.

후반에도 경기를 주도한 것은 스트라스부르였다. 후반 14분 곤살베스에게 선제 실점하고 말았다.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그대로 발에 맞췄고, 르로이 골키퍼도 손쓸 수 없었다.

디종은 실점 뒤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18분 사이드를 빼고 슬리티를 투입했고, 2분 뒤엔 마리에를 빼고 발몽을 투입해 경기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 후반 21분 동점 골을 터뜨리면서 균형을 맞췄다. 슬리티의 코너킥을 질로보지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득점 뒤 디종의 경기력이 살아났고, 권창훈도 활발하게 움직였다. 권창훈은 후반 31분 슈팅에 이어 후반 33분 로지에의 크로스를 쇄도하면서 연결했으나 수비에 맞고 굴절돼 득점엔 실패했다. 후반 43분 권창훈은 자노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두 팀은 전후반 90분을 한 골씩 주고 받은 채 마친 연장전에 돌입했다.

디종은 연장 전반 2분 만에 스트라스부르에게 다시 리드를 줬다. 디종은 왼쪽 측면 돌파를 허용했고, 땅볼 크로스를 그대로 마무리한 블레야키에게 실점했다. 불과 1분 여 뒤 사디가 페널티박스 정면까지 드리블 돌파한 뒤 날린 오른발 슛에 한 골 더 허용했다.

디종도 포기하지 않았다. 연장 전반 13분 타바레스가 추격 골을 터뜨렸다. 디종은 경기 끝까지 추격을 노렸지만 스트라스부르의 항전을 넘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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