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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SS리뷰] '의문의일승' 윤균상, 각성→경찰 복귀 '어떤 빅피처 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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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 '의문의 일승' 윤균상이 김종삼으로 다시 경찰이 됐다. 전성우의 죽음에 각성한 윤균상이 살인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



1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에서는 김종삼(윤균상 분)이 딱지(전성우 분)의 죽음에 슬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삼은 경찰청에서 1000억 원을 훔쳤다. 그러다 박수칠(김희원 분)에게 붙잡혔다. 이때 강철기(장현성 분)가 나타났고, 강철기는 "하나도 안 변했네. 오랜만이다. 박수칠"이라며 인사했고, 김종삼은 박수칠이 당황한 사이 도주했다.



김종삼은 이후 이광호(전국환 분)에게 돈을 건넸다. 그는 "이제 제 동생 괜찮은겁니까? 그럼 가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광호는 "돈이 좀 빈다. 처음부터 1000억 찾아준다고 하지 않았나. 지금 돈이 모자라다. 일해서라도 갚아야지. 배는 몇시에 뜬다고? 그럼 그 배에 같이 태우시게. 10년 일하면 원금이야 갚을 것"이라며 냉랭하게 이야기했다.



그때 강철기가 밀항선을 타기로 결심한 김종삼 앞에 나타났다. 김종삼은 "엿먹일 때는 언제고. 내가 이광호랑 엮여서 이 꼴 되고 나니까 아저씨도 사정이 있겠구나, 이광호랑 엮여서 이 꼴로 사는구나 짐작은 가는데 꺼져"라고 말했다.



강철기는 "밀항선에서 10년 썩겠다고. 너 그게 어떤 일인지. 거기서 썩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 도망가. 어차피 딱지 죽어. 이광호가 결정했으니까. 너 배타자마자 작업할 거야"라며 딱지의 목숨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전했다.



김종삼은 밀항선에 타지 않고 경찰서에 가서 "자수하러 왔다"라며 자수했다. 이때 안태정(김영필 분)이 취조실에 나타났다. 국정원 소속이라며 안태정이 김종삼을 빼내려고 했지만 박수칠은 경찰청 소속이 됐다고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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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삼이 딱지의 안전을 위해 경찰들만 출입이 가능한 숙직실에 딱지를 숨겼다. 하지만 장필성(최원영 분)은 박수칠에게 1000억원과 관련된 모든 것을 덮으라며 오일승을 풀어주라고 했다.



김종삼이 숙직실로 향했지만 딱지가 없었다. 그리고 백경(김동원 분)이 기다리고 있었다. 백경이 김종삼을 국정원 블랙요원들에게 넘겼다. 김종삼이 중간에 깨어났고 차에서 내리기 위해 몸부림을 치다가 차가 전복됐다.



트렁크에 있던 딱지는 차 안에 갇히게 됐고, 김종삼이 블랙요원들에게 "딱지부터 꺼내라고 새끼들아 도와줘"라고 소리쳤지만 이때 나타난 국수란(윤유선 분)은 "뭐 하고 있어. 돈부터 꺼내!"라고 차갑게 말했다.



차에서 기름이 쏟아졌고, 딱지는 "형, 도망가 제발. 우리 은비 좀 부탁해"라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김종삼은 "안돼, 같이 가야지"라고 오열했다. 김종삼이 살려달라고 말했지만 블랙요원들은 돈 가방만 챙겨서 도망쳤다. 불이 붙기 직전 강철기가 김종삼을 잡아끌었고, 딱지는 불이 붙은 차에서 끝내 나오지 못했다.


김종삼은 오일승 신분으로 다시 광수대 암수전담팀에 합류했다. 국수란은 김종삼이 복귀신청서를 냈다는 사실을 미리 눈치채지 못했고, 김종삼의 복귀가 결정되어버렸다. 이광호는 "만나서는 안될 사람들이 만나는 게 마음에 걸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진진영은 김종삼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 김종삼은 과거 검사를 살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진진영은 "알아. 그 날 그 시간에 넌 다른 데 있었으니까. 진성그룹 18층. 거기 같이 있었잖아. 나랑"이라고 말했다.


윤균상이 형사로 복귀한 가운데 그가 과거 검사 살인의 진실을 파헤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의 정체를 알고 있는 정혜성의 의미심장한 발언도 긴장감을 더했다. 유일한 친구를 처참하게 잃은 후 그가 어떻게 복수를 해나갈지도 기대를 모은다.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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