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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귀화선수 랍신, 바이애슬론 월드컵 3차 8위…역대 최고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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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러시아 출신 귀화선수 티모페이 랍신(29).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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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러시아 출신 귀화선수 티모페이 랍신(29)이 국제바이애슬론연맹(IBU) 월드컵에서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톱10'에 진입했다.

랍신은 16일(한국시간) 프랑스 안시의 르 그랑 보르낭에서 열린 2017-18 IBU 월드컵 3차대회 남자 10km 스프린트에서 23분22초00을 기록해 전체 106명 중 8위에 올랐다.

한국 남자 선수가 월드컵 대회에서 10위권 안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랍신은 이달초 스웨덴에서 열린 1차대회에서 13위로 기록을 세운 데 이어 다시 한 번 경신했다.

랍신은 내년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이 전략적으로 영입한 러시아 출신 선수다. 지난 5월 무릎 수술을 받기도 했지만 새 시즌 월드컵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요하네스 틴그네스 뵈(노르웨이)가 22분16초90으로 우승했고 마르탱 푸르카드(프랑스)가 22분38초00으로 2위를 차지했다.

랍신과 함께 출전한 최두진은 27분25초50으로 102위에 그쳤다.

여자 7.5㎞ 스프린트에서는 러시아 출신 귀화 선수 안나 프롤리나가 22분36초80으로 19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귀화 선수 예카테리나 에바쿠모바는 23분26초20으로 53위, 문지희는 24분17초50으로 75위를 기록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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