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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민주 "文대통령 방중, 한중관계 정상화…野도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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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사드를 직접 언급하지 않은 것 중요 진전"

"野 정부 노력에 정치공세로만 일관해서는 안돼"

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4일 오후 베이징 인민대회당 서대청에서 열린 MOU 서명식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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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도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것과 관련해 한중관계를 정상화시켰다며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현근택 민주당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정상회담으로 지난 정부에서 무너졌던 한중관계를 정상화시켰다는 것에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야당도 정치공세로만 일관할 것이 아니라 정부의 노력에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 부대변인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모두가 아는 사실'이라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직접 언급하지 않은 건 중요한 진전"이라며 "'한국이 적절히 처리하기 바란다'며 역지사지를 강조한 문 대통령의 입장을 배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대해서도 긍정적 변화를 보였다"며 "시 주석이 참가해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하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한반도 4대 원칙에 합의했고 3불(不)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며 "정상 간에 핫라인을 설치하기로 했고 서비스 분야에 대한 FTA(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재개하기로 한 것도 성과"라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충징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고 독립유공자 후손을 격려한 것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dhspeop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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