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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경찰, 신연희 강남구청장 다음주 재소환 조사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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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 구청장 추가 조사 필요"…신 구청장, 전날 14시간 조사 받아]

머니투데이

횡령·배임과 취업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15일 오전 서울 중랑구 묵동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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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횡령·배임 혐의와 함께 친인척 취업청탁 의혹을 받고 있는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을 재소환할 계획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신 구청장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며 "다음 주에 추가 소환을 통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신 구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약 14시간 동안 조사했다. 횡령과 배임 혐의, 취업청탁 의혹 등 신 구청장 혐의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를 벌였다.

신 구청장은 전날 오전 경찰에 출석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취업청탁 의혹과 횡령·배임 혐의 등을 인정하나' 등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같은 날 밤 11시40분쯤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할 때도 취재진 질문에는 묵묵부답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신 구청장은 제부인 A씨를 B 의료재단에 부당하게 취업시킨 혐의(직권남용·강요)를 받는다. B 의료재단은 2014년 완공된 서울 강남구 산하 요양병원을 위탁 운영하는 곳이다.

또 신 구청장은 포상금 등 명목으로 구청 각 부서에 지급되는 돈 일부를 횡령한 혐의도 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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