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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지선 D-6개월 ⑬서산시장] 李 시장 3선 도전에 6명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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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내년 6월1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따라 차기 광역단체장·기초단체장·교육감 자리를 노리는 인물들의 행보도 점차 빨라지고 있다.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전국단위 선거라는 점에서 문 정부 중간평가 성격도 갖고 있어 각 정당은 사활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전시장을 비롯해 시·도교육감, 시장·군수, 구청장을 위해 뛰고 있는 출마예정자들을 소개한다.

뉴스1

왼쪽부터 이완섭 시장, 김영수 전 자치행정국장, 류관곤 시의원, 맹정호 충남도의원, 한기남 서산소상공인 회장, 박상무 전 도의원, 조규선 국민의당 충남도당 위원장©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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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뉴스1) 김태완 기자 = 서산시장 선거와 관련해 후보군으로 자유한국당 3명, 더불어민주당 2명, 국민의당 2명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완섭 시장의 3선 도전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이 시장과 김영수 전 자치행정국장, 류관곤 전 시의회 의원이 공천 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이 시장은 “시민들에 대한 보답과 현안사업 마무리 차원에서 출마는 당연하다”며 3선 도전의지를 밝히고 있다.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인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자세로 내년 선거에 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 전 국장 역시 자신의 SNS활동과 행사장 등을 돌며 얼굴 알리기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류 전 시의원은 지난달 20일 기자회견에서 "두 번의 시의원과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치면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서산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경선 대열에 뛰어 들었다.

민주당에서는 일찌감치 자신의 SNS 등을 통해 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맹정호 충남도의원이 동분서주 민생 현장을 누비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한기남 서산소상공인회장도 표밭을 다지는데 여념이 없다.

맹 의원은 친 안희정계로 “중도포기란 없다”면서 배수진을 치고 있으며, 한 회장은 전 문재인 대통령 후보 상임 부단장의 후광에 힘입어 광폭 행보에 나서는 모습이다.

국민의당에선 전직 시장 출신인 조규선 국민의당 충남도당위원장이 도지사 출마를 포기하고 서산시장 출마에 올인하면서 시장 선거에 세번째 도전하는 박상무 전 도의원과의 당내 경선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서산시장 선거는 결국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물론을 놓고 이완섭 시장의 3선 도전에 다른 당 후보들이 뒤집기에 성공할 수 있느냐가 관전 포인트란 분석이다.
ktw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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