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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틸러슨 美국무 "北, 대화 앞서 위협 행동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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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화 이뤄질 때까지 대북 압력 계속"

뉴스1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장관급 회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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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대화 재개에 앞서 먼저 "북한이 위협적인 행동을 지속적으로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틸러슨 장관은 이날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장관급 회의에 참석,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문제와 관련해 "이것(북한의 위협적 행동 중단) 외엔 대화를 위한 다른 전제조건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이나 다른 나라가 요구하는 전제조건 또한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틸러슨 장관은 중국과 러시아가 안보리 제재결의 이상의 대북 압력을 가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틸러슨 장관은 중국의 경우 대북 원유 공급을, 러시아는 북한 근로자 수용을 각각 중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틸러슨 장관은 "(북한)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압력은 계속될 것이고, 또 계속돼야만 한다"며 "북한은 대화 테이블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대북 압력을 유지하는 것과 별개로 대화 채널은 열어둘 것이라고 말했다.
ys4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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