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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배우 이상이 '슬기로운 감빵생활' 악역 오병장役으로 눈도장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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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좋은사람컴퍼니 제공


[헤럴드POP=박서현기자]배우 이상이가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본 정보훈, 연출 신원호)에서 완벽한 악역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상이는 첫 등장에서 공포에 질려 증언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무자비하게 후임을 괴롭히는 오병장 역을 리얼하게 표현했다. 폭행으로 후임을 숨지게 한 악마는 유대위(정해인)가 아니라 오병장(이상이)이였다는 것이 밝혀지고 이상이의 악랄한 모습이 여과없이 그려졌다. 이상이는 박일병에게 수시로 폭언과 폭행을 퍼부었고 강제로 음식을 먹이는 등 잔인한 모습을 보였다. 범행사실을 숨기고 정해인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부대원을 협박하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이상이가 이렇게 함부로 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정치인 아들 이었던 것, 이상이는 군대에서 마치 부대 최고 권력자처럼 군림하고 있었다. 상급자인 정해인에게 반항하며 오히려 당당하게 부정행위를 감행했다. 정해인의 결백을 밝히기 위한 유대위 형(정문성)의 노력 또한 그려졌다. 정문성이 이상이의 범행증거를 찾아내면서 앞으로 정해인의 결백이 밝혀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상이는 “비록 연기일 뿐이지만 너무 잔인하게 후임을 괴롭히는 거 같아 죄송했다. 다양한 캐릭터변신을 통해 연기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정말로 나쁜놈으로 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 방영 후에 욕을 많이 먹는 것이 연기를 잘 한 증표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다양한 활동으로 찾아 뵐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상이는 ‘2014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 한 후 다수의 연극, 뮤지컬 무대에 올라 탄탄한 연기력을 쌓았으며 KBS2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KBS1 일요드라마 ‘안단테’ 등을 통해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췄다. 현재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에 출연하고 있으며 오는 2018년 2월에는 세종M시어터에서 창작 뮤지컬 <레드북>으로 배우 아이비, 유리아, 박은석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또한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심어주었으며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매주 9시10분에 방영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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