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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다문화인들에게 행복을', '2017 세계는 서울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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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2017 세계는 서울로' 행사 무대에서 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제공/더 체인지 마인드 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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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세계는 서울로' 행사 무대에서 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제공/더 체인지 마인드 교육원> (서울=국제뉴스) 홍승표 기자 =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하기 위한 행사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더 체인지 마인드 교육원'은 지난 10일 용산 전쟁기념관 이병형 홀에서 다문화 행사 ‘2017 세계는 서울로’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고국을 그리워하는 유학생 및 주한미군, 다문화 가정을 이루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사하고, 마음 치유를 통해 따뜻함을 전달하고자 실시했다.

행사에는 유학생, 미군, 다문화가족, 행사 관계자 등 23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미얀마 대사관 공사 Mr. Han Win Naing 참사관이 참석해 축사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행사가 열리기 전부터 행사장소로 참가자들이 몰리며 뜨거운 열기를 느끼게 했다.

행사는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외국인들이 타국에서 따뜻함을 가득 안고 갈 수 있도록 기획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뮤지컬로 따뜻함을 선사하는 ‘투머로우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마음의 세계를 이야기하는 ‘마인드 강연’, 크리스마스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행사에 참가한 외국인들은 질문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어가는 등 매우 좋은 반응을 보였다. 특히 몇몇 외국인들은 “마음이 안정된 것 같다. 치유를 제대로 받은 느낌이다”라고 반응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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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세계는 서울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더 체인지 마인드 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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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세계는 서울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더 체인지 마인드 교육원>

주한미군으로 국내에서 군복무중인 미국인 D씨(26)는 “미군기지에서 길을 걷다가 우연히 초청장을 받게 돼 왔다”며 “모든 공연이 저로 하여금 지금 미국에서의 크리스마스 시즌을 떠올리게 합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최고야 과장의 뮤지컬 이야기와 마인드 강연 이야기가 인상깊었다”며 “행복은 내 주변사람과의 긍정적인 관계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부터라도 마음을 열고 고립되지 말아야겠다고 깨달았다”고 덧붙이며 행사 참가에서 얻은 것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도출신의 H씨(32)는 “이 행사는 내 마음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줬다”며 “매순간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친구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잘못된 생각이 찾아오면 친구가 그것을 보고 이야기 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며 행사에서 느낀 점이 많았음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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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목 더 체인지 마인드 교육원 교육위원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더 체인지 마인드 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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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목 더 체인지 마인드 교육원 교육위원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더 체인지 마인드 교육원>

행사 마무리시간에 이헌목 교육원 교육위원장은 “한국에서 살면서 떳떳한 마음으로 지내셨으면 좋겠다. 또 여러분이 행복해지길 바란다”며 “여러분이 마음의 세계를 알고 마음을 주변에 사람들과 나눌 때 여러분의 행복은 더욱 커져갈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투머로우 북콘팀, IYF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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