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보(64~77)=현재 반상에서 불꽃의 심지는 우변이다. 비세를 의식한 백이 우변에 침투한 뒤 타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흑은 일단 좌하귀 백마를 옥죄면서 자신의 돌부터 튼튼하게 보강했다. 상대와 한바탕 싸움을 하려면 일단 내 체력부터 길러놓는 게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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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박 9단이 71로 중앙을 한 번 늘어뒀다. 지금은 흑 한 점을 살리는 것보다 중앙의 백 두 점(△)을 제압하는 게 모든 면에서 훨씬 크다는 말이다. 이를 모르지 않는 자오천위 4단이 72로 지키자, 그제야 박 9단이 73으로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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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람 기자 a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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