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7 (금)

배기성 띠동갑 신부 사로잡은 비결…"두번째 만남에 집으로 초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가수 배기성(사진 왼쪽)의 띠동갑 신부(사진 오른쪽)가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박수홍이 배기성의 결혼식장을 찾았다. 내내 부러움을 숨기지 못하던 박수홍은 배기성이 신부를 위해 준비한 노래 이벤트를 보고 눈물까지 흘리고 말았다.

이때 연예인급 미모를 자랑하는 신부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배기성은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다. 이날 배기성은 "2014년 11월 3일에 간장새우 집에서 만났다. 술 한잔을 먹고 있는데 세명이 들어오더라. 여자친구가 유독 반짝반짝 거리더라"라고 첫 인상에 대해 말했다.

친구의 도움으로 일행과 합석했고, 2차로 자리를 옮겼다고. 도도한 여자친구의 반응에 배기성은 " '안 되나보다' 했는데 자꾸 눈이 가더라. 놓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 꼭 한 번 사귀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세계일보

배기성의 전화번호 요청에도 그녀는 날선 반응을 보였다고. "'전화번호 좀 주세요' 하니까 '전화번호 왜 드려야 해요?'라고 하더라. 그래도 일단 달라고 해서 받았다"며 "택시 타고 갔는데 내가 걱정이 돼서 전화를 했다. '가시는 길에 혹시나 무슨 일 있으실까봐 차 번호 좀 알아서 나중에 갖고 있겠다'고 하니까 '그럼 다음부턴 직접 알으세요'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반응에도 배기성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내가 나이가 있으니까 급하지 않냐. 바로 전화해서 '저희 집에 오시겠어요?' 라고 두번째 만남을 요청했다. 여자친구는 '내가 왜 가냐'고 하더라. 근데 왔다. 왔는데 그냥 온게 아니라 아는 언니랑 왔다. 약간 섭섭하더라. 혼자 오길 바랐는데"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러다가 헤어졌는데 너무 보고 싶더라"며 "한 2~3일 뒤에 다시 만나자고 했다. 맥주 마시면서 '너무 마음에 든다. 오늘부터 갑시다'고 했다. 그랬더니 '네' 하더라"고 했다.

뉴스팀 han62@segye.com

사진=스튜디오 원규 제공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Segye.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