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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fn★성적표]명작의 가치를 보여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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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 사진='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영상캡쳐


tvN 토일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이하 ‘세상에서’)이 주말 내내 안방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세상에서’ 2회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3.9%, 순간 최고 4.6%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 뜨거운 눈물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또한 1996년과 2017년의 공백기가 무색하게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 인희(원미경 분)의 수술을 포기하는 정철(유동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처음, 정철은 인희가 난소암 판정을 받자 현실을 부정했지만 인희의 수술이 결정됐다.

인희는 자신이 암이라는 것을 별 일 아니라는 듯 받아들였다. "내가 아프지, 당신이 아파? 나 죽으면 어떻게 살래?"라며, 오히려 정철을 위로했다. 수술실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인희는 미소를 지었다. 걱정하는 자식들을 향해 "괜히 우네. 괜찮다니까? 엄마는 강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수술은 진행될 수 없었다. 이미 인희의 상태가 심각하게 악화됐기 때문. 정철은 수술실에서 인희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결국 수술을 종료시켰다. "배 닫자"라는 덤덤한 한마디에 보는 이들 마저 먹먹한 가슴을 부여잡아야 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제목처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맞이하는 장면들이 드러났다.
tvN 4부작 토일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가족을 위해 평생을 희생해 온 중년 부인이 말기 암 진단을 받고, 가족들과 이별을 준비하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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