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남녀 쇼트트랙 계주, 조 2위로 결승 진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 출처=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우리나라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18일 서울 양천구 목동 빙상 경기장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남녀 계주 결승에 진출했다.

김아랑, 심석희, 김예진, 이유빈이 출전한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 두 번째 준결승 경기에서 러시아에 이어 조 2위로 결승에 올랐다. 대표팀은 열한 바퀴를 남기고 넘어지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대응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우리나라는 러시아에 이어 2위를 달리다 열두 바퀴를 남기고 터치 과정에서 3위로 처졌다. 하지만 2위를 차지한 헝가리 선수가 갑작스레 넘어졌고 뒤에 바짝 붙어 따라가던 이유빈도 함께 넘어졌다. 다행히 일본이 경기 초반 넘어지며 경쟁에서 이미 멀어진 상황이었고 우리나라는 헝가리와 2위 경쟁에서 이기고 결승행을 확정했다.

곽윤기 김도겸, 임효준, 황대헌이 나선 남자 계주팀도 조 2위로 준결승을 통과했다.

우리나라는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나가 경기 내내 선두를 유지했으나 열두 바퀴를 남기고 터치 과정에서 3위로 밀렸다. 여섯 바퀴를 남기고는 4위까지 밀렸다. 하지만 곽윤기가 세 바퀴를 내리 돌며 순위를 끌어올렸고 마지막 임효준이 발 내밀기 접전 끝에 헝가리를 간발의 차로 밀어내고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헝가리는 최종적으로 실격 판정을 받았고 마지막으로 들어온 카자흐스탄이 어드밴스를 얻었다. 이에 따라 남자 계주 결승은 다섯 개 팀이 경쟁하게 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