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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힐세리온, UN과 휴대용 무선 초음파기기 1억원 규모 조달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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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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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힐세리온(대표 류정원)'은 UN프로젝트서비스처(UNOPS)가 시행한 초음파 진단기 입찰에서 1억원 규모의 가나 지역 휴대용 무선 초음파기기 공급 낙찰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UN조달 시장은 해외 인증 및 납품 실적 요구, 까다로운 계약 절차 등으로 인해 기업 진출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조달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UN조달 시장 점유율은 최근 1년 동안 1%에 머무른 것으로 집계됐다.

힐세리온은 무선 휴대용 초음파기기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 힐세리온의 무선 휴대용 초음파 'SONON 300C'는 390g에 불과한 무게와 더불어 한 손에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특히 와이파이 통신을 이용해 모바일 기기에 화면을 디스플레이할 수 있다.

가격은 기존 초음파 진단기의 10분의 1 수준으로 높은 가격대 성능비를 자랑한다. 또한 배터리를 사용하는 덕분에 가나처럼 전력이 불안정한 지역, 야외 진찰이 많은 지역에서 유용하다.

힐세리온 관계자는 "UN조달 시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입찰 절차로 진행되기 때문에 제품의 경쟁력이 있다면 국내 중소기업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라며 "의료환경이 열악한 가나에서 무선 휴대용 초음파기기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된 것처럼 힐세리온의 미션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전했다.

원진재 매경헬스 기자 [ wjj12@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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