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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중국 상무위원에 후춘화·천민얼 대신 자오러지·왕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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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제19차 중국 공산당 대회에서 시진핑 집권 2기를 이끌 새 지도부가 출범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 윤곽이 불투명한데요.
중화권 매체들은 유력한 후계자로 지목됐던 후춘화 광둥성 서기와 천민얼 충칭시 서기가 상무위원에 진입하지 못한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보도에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제 19차 중국 공산당 대회에서 '1인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과연 누가 시 주석의 집권 2기 7인의 상무위원에 포함될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상무위원 명단에 후춘화와 천민얼 대신 왕후닝과 자오러지가 포함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나머지 5 명에는 시진핑과 리커창,리잔수, 한정, 왕양 등이 꼽혔습니다.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를 제외한 이들은 후계자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이른 후계자 지명으로 향후 2기 집권 5년 동안 레임덕을 방지하고자 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번 보도의 명단에서 제외된 후춘화 광둥성 서기와 천민얼 충칭시 서기는 그동안 시 주석의 유력한 후계자로 지목됐던 인물입니다.

리커창 총리를 유임하고 정년이 된 '오른팔' 왕치산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를 내보낸 것은 당의 관례를 깨지 않고, 계파간 균형을 맞추기 위한 것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식 상무위원 7인의 명단은 당 대회 폐회 바로 다음날인 오는 25일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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