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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이동휘 “첫 스크린 주연, 흥행 스코어 가늠하기엔 이르다”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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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배우 이동휘가 데뷔 이후 첫 상업장편영화 주연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부라더’의 이동휘와 인터뷰를 진행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극중 이동휘는 석봉(마동석 분)의 동생으로 가문을 대표하는 빛나는 외모와 명석한 두뇌를 지닌 주봉 역을 맡았다. 회사에서 잘리게 된 주봉은 원수지간 같던 본가로 돌아와 은밀한 중상모략을 펼친다.

그간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안투라지’ 영화 ‘뷰티인사이드’ ‘베테랑’ ‘공조’ 등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조연으로 맹활약한 이동휘는 ‘부라더’로 첫 스크린 주연에 나섰다. 마동석과 함께 주인공에 이름을 올린 이동휘는 부족함 없이 극을 가득 채웠다. 이동휘는 한창 촬영 때는 실감이 안 나다가 이제야 조금씩 체감하고 있는 중이라고 수줍게 밝혔다.

그는 “작품을 찍을 때는 전혀 체감이 안 됐다. 그런데 개봉일이 다가오다 보니 정말 관심사가 그런 후기들에 가더라. 저도 사람이다 보니까 다들 어떻게 보셨을지 되게 설레고 떨리는 기분이 든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감히 제 희망사항은 손익분기점을 넘는 것이지만 예측을 할 수가 없다. 제가 책임감을 가지고 더 크게 작품을 선보이다 보면 가늠이라는 것을 할 수 있는데 지금은 가늠을 하기엔 너무 이른 시기인 것 같다. 그리고 개인적인 통계 수치들도 없기 때문에 이르다는 생각이 든다. 조심스러운 부분이다”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부라더’는 뼈대 있는 안동의 한 가문의 진상 형제가 멘탈까지 묘(?)한 여인 오로라를 만나 100년간 봉인된 비밀을 밝히는 초특급 코미디. 2008년 초연 이후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9년 만에 영화화한 작품으로, 오는 11월 2일 개봉 예정이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사진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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