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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김제시, 장애인 성인권 자유토론 '차별없는 세상서 살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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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김제=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김제시 아동ㆍ여성안전 지역연대(위원장 이후천 부시장)는 19일, 보건소 1층 회의실에서 장애인시설장 및 종사자, 인권위원, 장애인 학부모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장애인 성 인권을 위한 자유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에 앞서 서울 장애여성 공감 배복주 대표(전국 성폭력상담소 협의회 공동대표)를 강사로 초빙,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생활하는 발달장애인의 성(섹슈얼리티)이란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은 '장애인'도 성적 욕망을 가진 주체이며, 자신의 성적인 행동에 대해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나 조건이 수반돼야 하며 몸의 차이로 인한 불평등, 장애로 인한 움직임의 제약과 심리적인 위축감 등으로 사화활동에 저해요소가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발달장애인의 성적 욕구를 해결방법, 성폭력 가해자로 등장하는 남성장애인과 성폭력 피해자로 등장하는 여성장애인들의 피해에 대한 문제점 및 대책 등에 대해 장애인 학부모들과의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한편, 이번 토론에 함께한 송영숙 장애인시설 인권위원은 "장애인의 성 인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던 아주 좋은 자리였으며, 장애인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자주 마련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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