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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CJ엔터 로컬영화 `사탄 슬레이브`, 인도네시아 공포영화 흥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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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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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지난 9월말 인도네시아에서 개봉한 CJ E&M 해외 로컬영화 ‘사탄 슬레이브’(Pengabdi Setan)’(감독: 조코 안와르)가 인도네시아 공포 영화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CJ E&M은 “‘사탄 슬레이브’가 10월 19일 기준 누적 박스오피스 311만명을 넘어섰다”며 “역대 인도네시아 로컬 영화 흥행 순위 7위, 역대 로컬 공포 영화 흥행 순위 1위, 2017년 개봉 인도네시아 영화 중 흥행 순위 2위에 올랐다. 인도네시아 로컬 영화 역사상 공포 영화가 3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밝혔다. 또 “11월에 열리는 현지 최고 권위의 영화제 ‘인도네시아 영화제(FFI)’에 작품상, 감독상 등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작품성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사탄 슬레이브’는 남미, 일본, 말레이시아, 폴란드 등 35개국에 판매가 완료됐고, 전 세계 장르 영화를 소개하는 ‘제 37회 하와이 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됐다.

CJ E&M이 제작한 영화가 인도네시아 박스오피스 순위 TOP10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 E&M은 2016년 2월 1호 한-인니 합작영화 ‘내 마음의 복제’를 시작으로 2016년 10월 메디컬 로맨스 ‘차도차도’, 올해 ‘스위트 20’(인도네시아판 수상한 그녀)를 잇달아 제작해 개봉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스위트20’은 올해 개봉한 인도네시아 영화 중 박스오피스 순위 7위에 오르며 흥행에 성공했다.

‘사탄 슬레이브’는 CJ E&M과 인도네시아 제작사 ‘라피 필름(Rapi Films)’이 공동 제작한 영화다. 80년에 개봉한 동명의 영화 ‘사탄 슬레이브’를 리부트한 작품으로 지난 9월 28일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개봉됐다.

임명균 CJ E&M 영화사업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은 ‘사탄 슬레이브’의 성공 요인에 대해 “작품의 완성도는 물론이고 개봉 전 대규모 시사회, 인도네시아 최초 4DX 상영 등 기존 인도네시아 영화 시장에 없었던 새로운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것이 주효했다”며 “베트남의 경우 로컬 영화 박스오피스 TOP10에 CJ E&M표 영화가 잇달아 세 편 진입하면서 현지 유력 제작사로 떠오른바 있는데, 인도네시아에서도 현지 영화계와의 협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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