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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박성웅의 남자' 오승훈, BIFF 참석 소감 "매순간 설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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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나무엑터스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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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메소드'에서 박성웅과 호흡을 맞춘 신예 오승훈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오승훈은 19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메소드'를 선보이게 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생애 첫 부산국제영화제에 '메소드'라는 작품과 함께 해 정말 영광이었고 매 순간 설렜다. 뜨거운 관심에 정말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또 "'메소드'는 하고 싶고 욕심 났지만, 겁도 난 작품이었다. 누를 끼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촬영기간 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밤새 매달렸다"며 영화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오승훈은 '메소드'에서 아이돌 스타 영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메소드'는 배우 재하(박성웅 분)와 스타 영우가 최고의 무대를 위해 서로에게 빠져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오승훈은 세상의 관심이 불편하기만 한 아이돌 출신의 영우가 메소드 배우 재하를 연극 파트너로 만나 서서히 연기에 대한 열정을 갖게 되며 가까워지는 모습을 섬세하게 연기했다.

오승훈은 '메소드'를 통해 데뷔 2년 만에 영화 주연으로 발탁돼 충무로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오디션 현장에서 방은진 감독과 연기파 배우 박성웅까지 단숨에 매료시키며 남다른 가능성을 입증시켰다는 후문이다.

오승훈은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의 중심이었다. '메소드'는 티켓이 판매와 동시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으며, GV(관객과의 대화)나 오픈 토크, 무대인사 등에서 영화 관계자들은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다"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실 오승훈은 이미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 받고 있는 '루키'다. 지난해 6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연극 '렛미인'의 주인공으로 발탁돼 데뷔부터 남다른 가능성을 보여줬다. 연이어 화제의 연극 '나쁜자석'에 고든 역, '엠버터플라이'에 송릴링 역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고, SBS 드라마 '피고인'에서는 김석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사랑을 받았다.

한편 '메소드'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분에 공식 초청돼 첫 공개됐다. 오는 11월 2일 개봉 예정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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