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월 수확한 인삼이 최상품
젖은 신문지에 싸 김치냉장고 보관
잔뿌리는 샐러드로 활용하면 좋아
[자료 농촌진흥청] |
간혹 인삼 머리(뇌두)가 없는 것도 있는데, 뇌두가 달려있고 뇌두부위에 줄기 절단 흔적이 분명하게 남아 있는 게 좋다. 잔뿌리는 많은 걸 고르자. 뿌리 쪽 몸통에 상처나 흠집이 없고 주름이 적으며 눌렀을 때 단단하며 탄력이 있고 잔뿌리 또는 다리에 혹(선충 피해)이 없는 것이 좋다.
인삼의 표피가 벗겨지거나 갈라진 것, 뿌리에 붉은색 반점이 있는 것은 피해야 한다. 뿌리가 굵은 4∼6년근은 선물용에 적합하고 2∼3년근은 보통 삼계탕용으로 쓴다. 몸통에서 떨어진 잔뿌리는 인삼 농축액이나 주스용으로 활용하면 된다.
오랜 기간 보관해야 할 경우엔 젖은 신문지에 인삼을 싼 후 비닐 지퍼백에 넣어 온도변화가 거의 없는 곳에 넣어두는 게 최선이다. 온도를 일정하게 맞춰 놓은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인삼은 날것으로 꿀 등을 찍어 먹기도 하지만 가정에서 간편하게 요리로 만들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인삼과 요구르트를 함께 넣어 만든 ‘인삼 요구르트 스무디’나 인삼을 튀긴 ‘인삼 튀김’, 인삼과 호두를 꿀에 절인 ‘인삼호두꿀절임’이 비교적 간편하다.
간식이나 반찬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농진청은 ‘미삼샐러드’, ‘수삼맛탕’, ‘수삼돈육조림’, ‘수삼전복찜’ 등 4가지 요리 레시피를 추천했다. 미삼은 수삼의 잔뿌리 부분을 뜻한다.
[자료 농촌진흥청] |
-재료 : 미삼(30g), 적양배추(2장), 영양부추(16g=1/2줌), 어린잎채소(40g=2줌), 콩가루(1T), 꿀(1/3컵), 레몬즙(1/4컵) , 배(1/6개=120g), 파인애플(77g=1쪽), 플레인 요거트(85g)
-만드는 법 (2인분)
1. 미삼은 솔로 문질러 깨끗이 헹군 뒤 물기를 닦아 꿀 시럽에 재워둔다.
2. 적양배추는 채 썰고, 영양부추는 비슷한 길이로 썬다.
3. 드레싱 재료를 믹서에 넣어 곱게 간다.
4. 손질한 채소와 어린잎 채소를 섞은 뒤 드레싱과 콩가루를 뿌린다.
[자료 농촌진흥청] |
-재료 : 수삼(4개), 쌀가루(1/2컵), 호박씨(1T), 검은깨(1/3t), 호두(5알), 식용유(2컵), 조청(1/2컵)
-만드는 법 (2인분)
1. 수삼은 솔로 문질러 가며 씻은 뒤 뇌두를 잘라낸다.
2. 한입 크기로 썬다.
3. 봉지에 쌀가루와 수삼을 넣고 흔들어 고루 묻힌다.
4. 180℃로 달군 식용유(2컵)에 수삼을 노릇하게 튀긴다.
5. 팬에 조청을 둘러 끓어오르면 튀긴 수삼과 견과류를 넣어 고루 섞는다.
[자료 농촌진흥청] |
-재료 : 수삼(4대), 돼지고기/삼겹살, 목살, 앞다리살 등(100g), 꿀(1T), 고춧가루(1t), 다진 마늘(1/2t), 맛술(1T), 고추장(1T), 간장(1/2T), 물(1/4컵)
-만드는 법 (2인분)
1. 수삼은 솔로 문질러 가며 씻은 뒤 뇌두를 잘라낸다.
2. 수삼의 두꺼운 부분은 납작하게 썬다.
3. 얇게 썬 돼지고기(삼겹살, 앞다리살, 목살 등) 위에 수삼을 얹어 돌돌 만다.
4. 중간 불로 달군 마른 팬에 수삼말이를 얹어 노릇하게 굽는다.
5. 양념장을 부어 자작하게 졸면 꿀을 넣어 섞는다.
[자료 농촌진흥청] |
-재료 : 수삼(1개), 전복(4개), 대추(1개), 소금(약간), 꿀(2T), 식초(1/2T)
-만드는 법 (2인분)
1. 수삼은 솔로 문질러 가며 씻은 뒤 뇌두를 잘라낸다.
2. 수삼과 대추는 채 썬다.
3. 전복도 솔로 문질러 깨끗이 씻은 뒤 숟가락을 살과 껍질 사이에 넣어 살만
발라낸다.
4. 내장과 입을 떼어내고 윗면에 잔 칼집을 넣어 다시 껍질 위에 얹는다.
5. 찜기에 전복을 얹어 중간 불로 5분간 찐다.
6. 수삼과 대추에 소금, 꿀, 식초를 넣어 버무린 뒤 전복찜 위에 얹는다.
심새롬 기자 saer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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