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7 (금)

[종합]‘무궁화꽃’ 이창욱, 임수향 보고 의식 되찾아 “꿈인가요” 순애보 폭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이창욱이 의식에서 깨어나 임수향을 붙잡고 웃었다.

25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진도현(이창욱 분)이 봉우리(김단우 분)를 구하고 의식불명 상태에서 깨어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무궁화(임수향 분)는 파출소에서 사라진 봉우리를 찾아나섰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진보라(남보라 분)와 무수혁(이은형 분)도 급히 뛰어왔다. 진도현이 봉우리를 구하고 진도현은 뇌진탕으로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다행히 봉우리는 팔만 다쳐서 꿰매야 하는 상황.

무궁화는 그런 진도현이 빨리 깨어나길 바라며 곧바로 파출소로 복귀했다. 이후 무궁화는 걱정하는 차태진에게 “우리는 왼쪽 팔이 찢어져서 조금 꿰맸다. 새언니가 진도현씨 동생이라서 보러왔다가 봉우리를 구했다”고 진도현이 봉우리를 구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이어 무궁화는 “팀장님 잘못 아니란 것도 알고,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닌데 지금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차태진은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진보라는 허성희(박해미 분)에게 진도현이 “시누이 딸을 구해주다가 다쳤다”는 소식을 알렸다. 허성희는 서재희(김재승 분)에게 “무순경 딸 구해주다가 다쳤다는 소식 들었느냐”고 물은 뒤 진대갑(고인범 분)에게는 알리지 말 것을 요구했다. 이후 서재희는 진대갑을 만난 자리에서 입원한 진도현을 “제주도에 출장을 갔다”고 먼저 둘러댔다.

한편 봉우리가 깨어나서 “키다리 아저씨” 진도현을 먼저 찾았다. 이선옥은 ”차팀장이 곁에 있었는데도 이 사단이 났단 말이냐“고 무궁화에게 역정을 냈다. 봉우리는 마취에서 깨어났지만 진도현은 여전히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서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선옥은 병문안을 온 차태진을 싸늘하게 대했다. 그는 “원래 잠깐 사이에 애들은 사고 친다. 여자애 얼굴에 흉터라도 남았으면 어쩔 뻔했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선옥은 “한바가지 퍼부으려다 네 얼굴 봐서 참았다”고 무궁화에게 속상함을 털어놨다.

허성희 또한 입원한 진도현을 보러왔다가 무수혁을 보고 “좋은 일로 만나야 하는데 언짢은 일로 자꾸 만난다”며 못마땅해했다. 이어 그는 “우리처럼 일 끝내고 통보받으셨나. 아줌마가 섭섭했겠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 이렇게 보내고 싶지 않았을덴데”라며 속전속결로 진행된 결혼 얘기를 언급했다.

허성희는 진보라에게 “얼굴이 반쪽이 됐다. 불편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닐 텐데”라며 걱정했다. 이어 허성희는 “너희들 일도 펄펄 뛸 일인데, 네 오빠가 무순경 좋아하는 걸 알면 어떡하느냐”며 진대갑의 반응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후 그는 “지금도 복잡한데 여기서 더 얽혀서야 되겠느냐”고 무수혁을 몰아세웠다. 진보라는 무수혁에게 진도현이 무궁화를 아주 오래전부터 좋아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런가하면 차희진(이자영 분)은 강해찬의 과외 문제로 난리쳤던 여자가 와서 자신에게 빌고 간 사실을 허성희에게 알리며 속시원해했다. 이때 두 사람의 통화를 듣게 된 차태진이 허성희의 실상을 알렸다. 차태진은 “그 사람, 그런 사람들 벌벌 떨게 만들고 길바닥에 나앉게 해서 벼락부자된 사람이다. 가게 때려부순 것도 그 사람 자식이 한 짓이다. 그 여자, 정식부인도 아니다”라고 폭로한 것.

차희진이 말귀를 못 알아듣자 차태진은 “그 인간 수발들어주고 자식 키워주고 받은 수고비로 살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차희진은 “기막히다. 그 꼴로 살다니”라며 오열했고, 강백호(김현균 분) 또한 “우리한테 이 정도면 어머님한테는 오죽 했겠느냐. 안 됐다”며 안타까워했다.

방송 말미, 무궁화가 진도현의 병실을 찾아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 거냐. 제발 일어나라”며 손을 붙잡았다. 이때 진도현이 “내가 꿈을 꾸고 있는 건가. 당신이 내 눈앞에 있다”며 깨어나 다음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