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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내남자의 비밀' 송창의vs김다현, 박정아 둔 '형제의 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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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유지혜 기자] '내 남자의 비밀'의 송창의와 김다현이 박정아를 두고 '형제의 난'을 벌였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에서는 형 강인욱(김다현 분)의 여자 진해림(박정아 분)을 빼앗은 강재욱(송창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재욱은 진해림이 강인욱을 찾아갔다는 말을 전 애인 양미령(배정화 분)으로부터 듣고 분노했다. 양미령은 "난 운이 좋아서 당신 약혼자의 불륜 현장을 목격했을 뿐이다. 몰랐냐. 진해림 남자친구가 우리 오피스텔 주민이다"라고 강재욱을 비꼬았다.

강재욱은 강인욱을 찾아가 "한 여자 두고 형제가 무슨 막장이냐"고 소리를 높였고, 강인욱은 "너야말로 잘못했다. 결혼 앞두고 있는 여자 마음 하나 못 가진 거냐. 해림이 잘 붙들어 매라"라고 화를 냈다.

그러자 강재욱은 "이제 의사 타이틀도 없고 여자도 빼앗겼다"며 형에 비아냥 댔다. 그는 "이젠 재수씨고, 내 아내다. 패배자답게 인정하라"고 강인욱에게 충고했다. 강인욱은 강재욱이 떠난 후 자신에게 "어제는 술 취해서 그런 것으로 생각해달라"는 진해림의 문자를 보고 휴대폰을 내던졌다.

강재욱은 진해림에게 전화를 걸어 "너 후회하니? 나에게 오겠다는 결심 흔들리는 거냐고"고 물었다. 진해림은 "후회하면, 흔들리면? 나 포기할 거니? 청첩장까지 돌린 마당에 그런 무의미한 질문 피곤하지 않니?"라고 차갑게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

양미령 또한 강재욱에게 "사랑 없는 결혼 하면 양쪽이 다 불행해진다"고 충고했다. 하지만 강재욱은 "넌 내게 심심풀이 땅콩"이라고 말하며 화를 냈다. 강재욱은 다음 날 회사에 강인욱을 부르겠다는 할아버지의 말에 크게 분노하며 진해림의 아버지를 찾아가 "내가 회사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무릎을 꿇었다.

한편 위선애(이휘향 분)는 강재욱과 얼굴이 똑같은 한지섭(송창의 분, 1인2역)을 발견하고 "이 아이가 살아있었다니, 그 때 제대로 처리를 했어야 했는데"라며 당황했다. 알고 보니 위선애는 과거 출산한 산부인과 원장에게 아이를 없애달라는 부탁을 했고, 그 아이가 바로 한지섭이었던 것. 위선애는 마지막 순간 한지섭이 살아있다는 걸 알고 충격을 받았다./ yjh0304@osen.co.kr

[사진] '내 남자의 비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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