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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뭐볼까(6)] 콜린 퍼스X태런 에저튼, 뭉친 '킹스맨'…청불 신화 다시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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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이 쏟아지는 공연, 영화, 드라마…. 그야말로 ‘볼거리’의 천국입니다. 하지만 어떤 작품을 어떻게 봐야 할지 망설여지는데요. ‘뭐볼까’ 시리즈는 여러분의 더 재밌고 유익한 관람을 위한 안내서입니다.<편집자주>






아시아투데이

'킹스맨'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영화 '킹스맨:골든 서클'이 전작보다 더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며 오는 27일 국내 팬들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명대사를 남기며, 전세계의 팬을 사로잡은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두 번째 이야기인 '킹스맨:골든 서클'은 개봉 당일(22일 현지시간) 약 15,325,000불의 수익을 올리며, 전편의 오프닝 기록인 100,428,861불보다 5백만불 높은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이번 '킹스맨: 골든 서클'에는 콜린 퍼스와 태런 에저트의 케미가 돋보인다. 전편보다 화려해진 스케일과 액션은 한층 더 강렬해졌다. 전편이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19금 핸디캡'을 딛고 61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만큼 이번 작품도 국내에서 흥행을 이어갈지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만큼 '킹스맨' 측은 국내 개봉을 앞두고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지난 20·21일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등 한국의 팬들과 만난 콜린 퍼스태런·에저튼·마크 스트롱. 전편이 성공했음에도 한국을 방문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만회하려는 듯 팬들에게 아낌없는 팬서비스를 보였다.

이에 개봉을 앞두고 화제성은 이미 뜨겁게 달아올랐다. 프로모션 과정에서 주최 측의 의사소통 문제로 무대인사가 갑작스럽게 취소되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내한한 배우들이 보여 준 한국 팬들에 대한 사랑은 대단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시작부터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액션으로 미친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완벽히 성장한 에그시(태런 에저튼)와 돌아온 해리(콜린 퍼스)가 재회해 펼치는 콤비 액션, 새롭게 합류한 미국 젠틀맨 스파이 스테이츠맨의 활약과 역대급 악당 포피를 맡은 세계 최고의 배우 줄리안 무어의 살벌한 연기에도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영화의 흥행에 대해 섣불리 결론을 내리는 것은 금물이다. 개봉에 앞서 진행된 시사회의 반응이 전작보다 못하다는 평가도 있기 때문. 특히 '킹스맨: 골든 서클'과 맞붙는 영화들 역시 만만치 않은 라인업이기에 극장가의 흥행은 예측할 수 없다. 크고 작은 잡음들을 이겨내고, 전작에 이어 이번 '킹스맨:골든 서클'이 청불영화의 신화를 쓸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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