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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시아버지가…" 혹시 故 김광석 아내 서해순? '추정 댓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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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세계일보 자료사진


고(故) 김광석(사진)과 그의 딸 서연양 죽음을 둘러싼 논란이 뒤늦게 불거진 가운데, 한 포털사이트 댓글이 화제로 떠올랐다. 김광석 부인 서해순 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

어디까지나 네티즌들의 추측일뿐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높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2003년 게재됐다. 한 네티즌은 네이버 지식인 코너에 "김광석의 추모앨범을 팔아 번 돈은 누가 챙기는지?"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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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지식인


해당 네티즌은 "오늘 아침 프로그램에서 김광석에 대한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김광석의 어머니가 나오셨는데 아직도 아들이 쓰던 방을 생전에 쓰던 것과 똑같이 보존하고 계시더군요. 그런데 그렇게 유명한 분의 어머니가 왜 그렇게 가난하게 사시는지 궁금해지더라구요. 추모앨범 판 돈은 다 어디로 가는건가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3년 뒤인 2006년 'seoh****'이라는 네티즌은 "미망인과 딸은 외국에 나가 있었고, 시아버지가 로얄티수입 전부 관리한 것이 맞음"이라는 글을 남겼다.

세계일보

사진=네이버 지식인


이어 "근 10억 넘게 10년 간 받으셨고 시어머니 부동산 등 종로구 창신동 알부자이심니다. 손녀딸 학비 한 번 내준 적 없는 돈에 대해서는 무서운 노인네라고 합니다"라고 전했다.

해당 글이 서 씨가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유는 2가지다. 우선 '시어머니', '시아버지'라는 호칭을 사용한 것으로 미뤄, 며느리인 서씨가 작성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 것.

세계일보

사진=네이버 지식인


또 댓글 신고하기를 누르면 아이디가 'seoh914'로 나온다. 한 네티즌은 "메신저에 같은 아이디로 친구로 등록했더니, 이름이 서해순으로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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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러한 주장은 빠르게 퍼지고 있으며, 해당 질문 게시물에는 성지순례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서씨는 법정 대응을 준비 중이다. 또 25일 방송되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입장을 내놓을 예정이라 사건 추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뉴스팀 han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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