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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인피니트→뮤지컬배우로…호야, 뮤지컬 ‘모래시계’ 이정재 役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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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그룹 인피니트 출신 이호원(호야)이 뮤지컬 ‘모래시계’를 통해 새로운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오는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창작 뮤지컬 ‘모래시계’는 1995년 ‘귀가 시계'라 불리며 당시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한 국민 드라마 ’모래시계‘를 무대화한 작품이다. 혼란과 격변의 대한민국 현대사 속에서 안타깝게 얽혀버린 세 주인공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엇갈린 운명과 선택을 그린 이 작품은, 20여 년 전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현 시국과 닮아있는 시대상으로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꿈을 펼치기 위한 인생 2막을 시작한 이호원(호야)은 뮤지컬 ‘모래시계’에서 뛰어난 검도 실력을 갖춘 경호원 백재희 역을 맡는다. 동명의 드라마에서 배우 이정재가 열연한 바 있는 이 역할은 돈과 명예를 좇기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묵묵히 지키는 삶을 택하는 우직함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0년, 그룹 인피니트의 첫 앨범 '퍼스트 인베이전(First Invasion)'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호원(호야)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 출연하며 성공적인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첫 연기 도전이었음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그는, 드라마 ‘가면’, ‘초인가족 2017’, ‘자체발광 오피스’ 등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연기와 풍부한 감성을 선보였다.

이호원(호야)의 그룹 탈퇴 소식이 전해지자 ‘모래시계’ 제작진은 그에게 개별 오디션을 제안했고, 그는 자신의 꿈과 향후 활동 방향 등을 매우 신중하게 심사숙고 하여 출연을 결정했다는 전언이다.

‘모래시계’ 제작진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뛰어난 감성이 기대 이상인 배우다. 다른 배우들보다 늦게 작품에 합류하지만, 백재희라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그려낼 것이라 믿는다”며 이호원(호야)의 재능과 열정에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창작 뮤지컬 ‘모래시계’는 오는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사진 fn스타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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