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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인피니트 출신 이호원, '모래시계'로 뮤지컬 데뷔… 탈퇴 후 첫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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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그룹 인피니트 출신 호야. 호야는 '모래시계'로 뮤지컬 데뷔 무대를 가진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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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인피니트 출신 이호원(호야)이 '모래시계'로 뮤지컬에 데뷔한다.

25일 뮤지컬 '모래시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호원은 작품에서 뛰어난 검도 실력을 갖춘 경호원 백재희 캐릭터를 연기한다. 동명의 드라마에서 배우 이정재가 연기했던 이 역할은 돈과 명예를 좇기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묵묵히 지키는 삶을 택하는 우직함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호원은 강인하고 인간적인 백재희를 실감 나게 연기하며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그룹 인피니트로 데뷔한 이호원은 2012년 tvN '응답하라 1997'에 출연하며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이 작품으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호야는 드라마 '가면', '초인가족 2017', '자체발광 오피스' 등을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영화 '히야'로 지난해 36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신인남우상을 받았다. 최근 인피니트를 탈퇴한 호야는 뮤지컬로 무대를 옮겨 더욱 깊어진 눈빛과 탁월한 연기력으로 관객과 만난다.

이호원은 더욱 가까운 거리에서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뮤지컬 무대를 선택했다. 이호원의 그룹 탈퇴 소식이 전해지자 '모래시계' 제작진은 그에게 개별 오디션을 제안했고, 그는 자신의 꿈과 향후 활동 방향 등을 매우 신중하게 심사숙고해 출연을 결정했다. 연기, 음악, 안무 심사를 거쳐 당당히 '모래시계' 추가 캐스트로 합류한 이호원은 남다른 노력과 열정으로 누구보다 더 열심히 작품을 준비할 예정이다.

'모래시계' 제작진은 "이호원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뛰어난 감성이 기대 이상인 배우다. 다른 배우들보다 늦게 작품에 합류하지만 백재희라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그려낼 것이라 믿는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모래시계'는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혼란과 격변의 대한민국 현대사 속에서 안타깝게 얽혀버린 세 주인공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엇갈린 운명과 선택을 그린다. 오는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breeze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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