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라디오쇼' 소통왕 박명수, 오늘도 현실적 조언 '그레잇'(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POP DB


[헤럴드POP=고승아 기자]박명수가 청취자의 사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했다.

25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사연을 듣고 이야기를 나눴다.

처서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성행하는 모기에 대해 언급하며 문을 연 박명수는 "저희 집도 모기가 많다. 뿌리는 모기약이 한 방에 보내기엔 좋은데 모기약이 걱정되기도 한다. 아이를 키우니까"라고 걱정했다.

오늘은 특별히 급박한 청취자의 문자를 받고 직접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밝힌 박명수는 "정규 코너를 진행하지 못해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하기도.

박명수는 은행을 밟고 미끄러졌다는 사연에 "저도 얼마 전에 실수로 밟았다. 신발을 벗고 냄새를 맡았는데 옆에서 뭐라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즉석에서 청취자와 통화를 연결했다. 운동을 하다 한 달 뵀는데 사랑한다는 편지를 받았는데 남자친구가 있다는 청취자는 당황스러움을 드러냈고, 박명수는 "그래도 지금 잘 대처를 하신 것 같다. 일하는 곳에서는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박명수는 수영을 배운 적 있냐는 질문에 "수영 네 번이나 했는데 잘 안 된다. 음파 하면서 오른손으로 저어서 들면 입으로 물이 들어가고 숨쉬기가 안 되더라"면서 힘들었다고 밝혔다.

다른 사람이 자신의 도시락을 먹었다는 사연에 박명수는 "이해가 3분의 2밖에 안 남았는데 이해가 안 간다"며 농담을 했다가 "죄송하다"며 사과해 웃음을 더하기도.

특히 박명수는 이혼을 준비하고 있는 아는 사람을 도와주다 감정이 생겼다는 한 청취자에 대해 "순간적인 감정으로 판단을 내려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현재 이 관계를 유지하라. 상대방에게 아이도 있고 힘들기 때문에 그런 측은함을 가지지 말고 객관적으로 현실적인 판단이 중요하다. 시간을 갖고 생각하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내놨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