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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어게인TV]'파티피플' 백지영X거미, ♥으로 만개한 '미모+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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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백지영과 거미가 사랑으로 물오른 미모와 함께 역대급 라이브를 선사했다.

23일 방송된 SBS 음악 프로그램 ‘박진영의 파티피플’(연출 박경덕)에서는 게스트로 거미, 백지영이 출연했다.

백지영을 본 박진영은 “지영씨는 첫 번째로 꼭 해주고 싶은 얘기가 결혼하고 분위기가 더 되게 편하고, 여유 있고, 아름다워요”라고 말했다. 이에 백지영은 “아무래도 감정도 달라지고 가정에서 얻어지는 안정감이 있으니까 그게 겉으로 드러나나 봐요”라며 미소 지었다. 박진영은 “솔직히 여자가 풍기는 분위기나 인상을 보면 그 남편이 좋은 남편인지 안 좋은 남편인지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어요. 그런 게 묻어나는 것 같아요”라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백지영에 훈훈한 덕담을 건넸다.

거미에게는 “거미양 생각하면 처음 떠오르는 형용사가 순하다, 순딩이. 그래서 정말 좋은 남자 만나야 한다”고 말했고, 백지영은 “그래서 만났다”며 공개 열애 중인 조정석을 떠오르게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백지영은 주(JOO)의 ‘남자 때문에’가 발표 된지 얼마 안 됐을 때, 박진영 앞에서 그 노래를 부르면서 푹 빠졌었던 과거를 밝혔고, 박진영은 “이걸 너를 줘야 하나 되게 고민했다고”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백지영은 “(박진영이)7년 전쯤에 나의 이미지를 생각하고 곡을 줬는데, 일단 제목이 ‘출근하는 여자’였다. 그 안에 가사가 ‘난 돈 버는 여자야’ 이 부분이 있어요. 내가 이걸 해도 되나 (가사 중에)‘내 차, 내 집도 내가 산 거야’ 오빠는 그런걸 표현해 버리는 사람이더라고요 난 못 했어”라며 안타깝게 미팔표된 곡이 있음을 밝혔다.

백지영은 당시 박진영이 건네준 CD를 직접 들고 나왔고, 박진영은 아직도 간직하고 있었냐며 놀라워했다. 박진영은 미스에이의 ‘남자 없이 잘 살아’가 ‘출근하는 여자’의 걸그룹 버전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진영은 “7년 전, 거미와 지인들 몇 명이서 노래방에서 노래 부른 적인데 진지하게 부를 때보다 술 한잔 먹고 부르는데 저는 훨씬 좋았어요. 매력이 막 약간 반하겠더라고요”라고 극찬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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