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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재산공개] 신현수 국정원 기조실장 64억원…김상조 18억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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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고위공무원 28명 중 김현철 54억원 등 11명 10억원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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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박승주 기자,이정호 기자 = 지난 6월 임용하거나 승진한 고위공무원 가운데 신현수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이 가장 많은 63억88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2일 공개한 재산등록사항(6월30일 기준)에 따르면 신 실장은 서울 용산구 소재 아파트 등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부동산 약 32억3600만원을 신고했다.

신 실장은 본인이 27억7000만원가량의 예금을 보유했고, 배우자는 약 9억4000만원의 예금을 갖고 있었다.

주식의 경우 SK가스, 한국전력, 포스코 등 총 325주(4117만원)를 보유하다 공직자윤리법에 의거 취임 후 1개월 내에 전량 매도했다.

이외 '재벌저격수'로 불리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의 재산은 18억여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위원장은 배우자와 공동으로 소유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 성동구 금호동 아파트 전세권, 모친의 경북 구미 소재 10억910만원 상당의 건물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 명의로 11억9627만원, 배우자 명의로 2억9623만원 등 총 15억6567만원을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총 21억6769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은 본인 명의로 경기 의왕 아파트 전세권, 서울 송파구 문정동 사무실 분양권, 배우자 명의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 등 총 12억1856만원 상당이다.

예금은 본인 명의로 7억5646만원, 배우자 명의로 2억9251만원 등 11억5034만원 상당이다. 차량은 배우자 명의로 2010년식 소나타 차량을 신고했다. 채무는 본인과 배우자 앞으로 2억2000만원 상당이 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35억424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로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다세대 주택, 배우자 명의로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단독주택 등 총 19억526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어머니, 자녀 명의로 5억4212만원을, 유가증권은 본인 명의로 4억5580만원 상당을 소유하고 있다. 채무는 배우자와 장녀 앞으로 2억1085만원으로 나타났다.

박은정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총 18억8666만원 상당의 재산을 신고했다. 건물은 본인 명의로 서울 종로구 청운동 아파트와 서울 종로구 내수동 오피스텔, 배우자 명의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56.99㎡ 아파트 등 16억5563만원 상당이다.

이번에 재산을 신고한 청와대 소속 공무원 28명 중에서는 김현철 경제보좌관을 포함해 11명의 재산이 10억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 보좌관은 본인이 16억가량의 예금을 보유했고, 배우자는 약 14억9000만원의 예금을 갖고 있었다. 주식의 경우 김 보좌관 본인이 약 5억원가량을 보유했다.

신지연 해외언론비서관은 24억6274만원, 이호승 일자리기획비서관은 19억3806만원, 박형철 반부패비서관은 15억6826만원, 황덕순 고용노동비서관은 13억4944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아울러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은 4억2654만원의 재산을, 권혁기 춘추관장은 6억3096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반면 박수현 대변인은 이번 재산공개 대상자 114명 중 가장 적은 금액을 신고했다. 박 대변인은 2억2100만원가량의 예금을 보유했지만, 채무가 2억8600만원을 기록해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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