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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수도권 서북부 아파트 인기 급상승.. 동문건설 파주 문산서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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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전셋값으로 내 집 마련 가능, 교통여건도 개선 -

수도권 미분양 집중지역으로 건설사들도 아파트 분양을 꺼렸던 수도권 서북부 김포시, 고양시, 파주시 일대가 최근 분양하는 곳마다 흥행을 이끌어 내며,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5년 12월 말경기도 김포시, 고양시, 파주시 3곳의 미분양아파트는 8171가구였다.

지역별로는 파주시 4285가구, 김포시 2708가구, 고양시 1178가구로, 경기도 전체 미분양물량인 2만5937가구의 31.50%를 차지했다. 경기도 미분양아파트 10가구 중 3곳 이상은 김포시, 고양시, 파주시에서 분양한 아파트인 셈이다.

하지만 최근 발표한 국토부 미분양 통계자료에서는 7월 말 현재 김포시 제로(0), 파주시 19가구, 고양시 540가구 등 총 559가구로 2015년 12월 대비 93% 이상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김포, 고양, 파주는 서울과 가깝고, 서울 전셋값으로도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데다 무엇보다 서울로 이어지는 교통망도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실제내년11월 김포도시철도가 뚫리면 김포에서 서울 마곡, 여의도, DMC(디지털미디어시티) 등 서부권 업무지역까지 30~40분대에 도달 가능하다.

김포도시철도는 10개 역 총 길이 23.6km로 김포 양촌역에서 서울 김포공항역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고양 킨텍스에는2023년 강남 삼성역까지를 20분대에 잇는 GTXA노선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킨텍스~파주 운정신도시간 GTX A노선 연장도 타당성 조사 중이다.

매일경제

- 김포 미분양 제로, GS건설, 호반건설 등 후속단지 눈길 -

기존 아파트값도 오름세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최근 3년(2014년 8월~2017년 8월)동안 김포 12.9%, 고양 11.3%, 파주 9.0% 올라 전국 평균(8.8%)을 웃돈다.

분양 성적도 좋다.올 5월 김포에서는 ‘한강메트로자이(3598가구)’가 1순위 청약 평균경쟁률 7.14대 1을 기록 후 계약 5일 만에 모두 팔렸으며 고양도 올해 나온 6개 단지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지난해 분양이 없었던 파주에서는 올해 7월 첫 분양에 나선 ‘파주 문산역 동문굿모닝힐(409가구)’도 최근 100% 완판 됐다.

추가 분양도 잇따르고 있다.김포에서는 GS건설이 걸포동 걸포3지구에서 들어서는 '한강메트로자이 2차'청약당첨자를 대상으로 9월 26일~28일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계약을 진행한다.

전용면적 84㎡ 294가구, 99㎡ 134가구, 134㎡(펜트하우스) 3가구 등 총 431가구 규모로 앞서 분양을 마친 1차와 더불어 총 4229가구의 자이 브랜드 타운이 완성된다.

호반건설도 김포한강신도시 Ac10블록에 짓는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 청약 당첨자 계약을 9월 27일~29일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한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101㎡, 696가구 규모로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분양을 마친 4개 단지와 함께 3226가구의 브랜드타운이 완성된다.단지 인근으로 롯데마트, 운양동 CGV 등이 위치해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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