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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현대글로비스, 협력사 상생지원에 500억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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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복지지원 230억, 상생펀드 200억, 컨설팅 지원 70억

뉴스1

현대글로비스 상생협력 협약식©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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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현대글로비스는 완성차·철강·부품 운송 및 포장·하역 서비스 등 국내 물류사업 유관 협력사와 종사자를 직접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 50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 강화 방안을 21일 발표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13년 국내 물류 대기업 최초로 중소 물류사와 종사자를 위해 20억 원 전액을 출연해 비영리 법인 '물류산업진흥재단'을 설립한 바 있다. 이번 상생협력 추가지원으로 중소 물류사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날 오후 역삼동 본사에서 김경배 대표이사와 물류 협력사 대표, 위수탁 화물차 운전자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현대글로비스는 Δ물류업계 종사자 안전 및 복지 지원 Δ상생협력 펀드 운영 Δ협력사 환경 개선 및 컨설팅 지원 등 500억원 규모의 3대 상생협력 운영 전략을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협력사 화물차에 전방추돌경고 시스템(FCWS) 및 차로이탈 경고장치(LDWS) 등 안전장비 장착을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타이어 교체 및 연 6회 정기 무상점검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이동식 건강검진 센터 운영, 항공비와 체류비를 지원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과 운전자 및 가족의 행복한 일상을 꾸리는데 일조하는 가족여행 지원 프로그램 등 물류업계 종사자 안전 및 복지 지원에 23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중보다 낮은 대출금리로 협력사와 종사자를 지원하는 '동행펀드', '상생펀드' 등 상생협력 펀드 운영에 200억원을 투입한다.

현대글로비스는 협력사의 노후된 작업환경과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 하기 위한 컨설팅 지원에도 70억원을 쾌척한다. 물류산업진흥재단과 연계해 신규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 열악한 중소 물류기업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현장·경영·IT 측면의 업무 프로세스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협력사의 만족도를 높이도록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내년 40여곳의 협력사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총 200여 곳의 작업환경과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대표는 "우리나라 경제를 뒷받침하는 물류산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협력사는 물론 종사자와의 관계가 중요하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해 상생협력의 문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o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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