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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경남 중부권 중견·강소기업 26일 채용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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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오는 2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창원·김해·통영·밀양·거제·양산·의령·함안·창녕 등 도내 9개 시·군과 함께 '2017 중부권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연합뉴스

2017 중부권 채용박람회 포스터
[경남도 제공=연합뉴스]



이번 박람회는 경기침체와 고용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구직자들을 위해 마련했다.

도내 중견기업과 우수 강소기업 등 256개 업체가 직·간접 참가해 1천186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기계, 자동차, 조선·해양, 전기·전자, 의료, 디자인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참가해 청년·여성·재취업희망자 등 구직자들을 뽑는다.

박람회 참가 희망자는 도와 9개 시·군 홈페이지에서 채용박람회 참가업체와 기업별 채용 및 우대조건을 확인할 수 있다. 이력서,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 등을 가지고 현장면접에 참여하면 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구직자들이 취업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고 대기업인 두산엔진, 넥센타이어 인사담당자가 직접 모의 채용관을 운영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5개 공공기관 인사담당자와 전문가들이 맞춤형 직업·진로 컨설팅도 제공한다.

도,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경남도 일자리지원센터, 박람회 공동주관 9개 시·군 일자리지원센터, 창원·거제 조선업희망센터, 경남경영자총협회 등 19개 기관이 일자리 상담·홍보관을 운영한다.

도는 채용박람회와 연계해 '경남형 청년 공개채용 프로그램 브라보 오디션'도 개최한다.

사전 예비심사로 선발된 후보자들이 구인 기업 심사위원 앞에서 발표와 면접을 거쳐 현장에서 직접 채용하는 브라보 오디션은 도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시행하는 신규시책이다.

도는 기업체와 참가자 만족도가 높으면 앞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강현출 도 일자리창출과장은 "이번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는 희망하는 일자리를 찾고 기업은 훌륭한 인재를 찾아 모두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도에서도 구인·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취업희망자들을 연결해 고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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