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7 (금)

‘여비서 성추행 혐의’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 사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겨레] 후임에는 이근영 동부화재 고문



한겨레

성추행 의혹으로 21일 사임한 동부그룹 김준기 전 회장


여비서를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동부그룹 김준기 회장이 21일 사임했다.

김 회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어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특히 주주, 투자자, 고객, 그리고 동부그룹 임직원 여러분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의 문제로 인해 회사에 짐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 오늘 동부그룹의 회장직과 계열회사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의 후임에는 금융감독원장을 지낸 이근영 동부화재 고문이 선임됐다. 동부그룹은 “이근영 회장은 공직과 민간부문에서 경륜과 경험을 쌓아 왔으며, 동부그룹 여러 계열사의 사외이사, 고문을 역임하는 등 동부와는 오래전부터 인연을 맺어왔다. 앞으로 김준기 회장 사퇴에 따른 그룹 내부의 혼란을 수습하고 경영을 쇄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하얀 기자 chy@hani.co.kr

◎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hani.co.kr/arti/economy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

▶ 한겨레 절친이 되어 주세요! [신문구독]
[사람과 동물을 잇다 : 애니멀피플] [카카오톡]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