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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최근 5년간 과징금 가장 많이 받은 항공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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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기사 내용과 사진은 관계 없음. [사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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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사들이 올해 안전의무 위반 등으로 부과받은 과징금이 57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동안 가장 많은 규모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현아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2017년 항공사에 대한 행정처분 내역'에 따르면 2017년 초부터 9월 현재까지 국내 항공사에 총 11건의 행정처분이 내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과징금은 57억 6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항공사 별로는 대한항공이 4건의 행정처분에 33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아 처벌 수위가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아시아나항공이 행정처분 2건에 과징금 12억 원, 제주항공 1건에 6억 원, 티웨이항공 2건에 3억 6천만 원, 에어부산 1건에 3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항공사 과징금 처분은 2013년 4500만원(6건), 2014년 1억3250만원(5건), 2015년 1000만원(1건), 2016년 24억2000만원(11건) 등 급증했다.

김현아 의원은 "항공기는 사소한 결함으로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의무 이행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라며 "각 항공사는 경각심을 높이고 의무위반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온 힘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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