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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최양수 ㈜한화 대표, 인니서 '글로벌 마이닝' 현장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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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규 계약한 광산 현장(인도네시아 키데코) 방문

사업확대 및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력 모색

뉴스1

최양수 ㈜한화 대표이사가 17~21일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을 찾아 현지 마이닝 사업 현황을 확인했다. 사진은 ㈜한화 최양수 대표이사(가운데)가 키데코 이종범 부사장(왼쪽)과 박윤석 ㈜한화 인도네시아 법인장(오른쪽)과 함께 마이닝서비스 현장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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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최양수 ㈜한화 대표이사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을 찾아 현지 마이닝 사업 현황을 살펴보며 글로벌 현장경영을 펼쳤다.

마이닝 서비스(Mining Service)는 광물 채굴을 위해 필요한 화약 및 뇌관 제품의 제조·공급과 운반, 천공, 장약, 발파 설계 및 발파 서비스, 폐석 반출을 포함한 광물 채굴을 위한 종합 서비스 사업을 뜻한다.

㈜한화는 2014년부터 키데코(KIDECO) 광산에 진출해 본격적인 해외 마이닝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신규 제품 및 발파 서비스 공급 계약 등을 따냈다. 최양수 대표는 이런 성과를 격려하고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추가적인 사업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이번 현장방문을 계획했다.

최 대표는 현지 도착 후 키데코 광산 현장부터 찾았다. 이곳에서 키데코 이종범 부사장 등 현지 경영진을 만나 석탄 채굴 현황, 에멀젼 화약의 수요량 등을 직접 꼼꼼히 챙겼다.

또 ㈜한화의 제품이 사용되고 있는 광산 현장을 찾아 실제 발파가 이뤄지고 있는 현장을 함께 참관했다. ㈜한화의 에멀전 화약은 발파 후 발생하는 후(後)가스 발생률이 경쟁사 제품 대비 낮고 발파 효율이 높아 현지에서 차별화된 화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후 키데코 광산 내에 위치한 ㈜한화의 현지 에멀젼 화약 제조 공장을 방문해 생산설비를 둘러봤다. ㈜한화는 이곳에 연간 2만5000톤의 에멀전 화약 생산 설비 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 대표는 현지 직원들에게 기념품 등을 전달하며 사기를 고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최양수 대표는 2014년 첫 현지 공장 설립 이후,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전하게 공장을 운영해 온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마지막 날에는 자카르타로 이동해 현지 법인 직원들을 격려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최 대표는 "최근에 수주한 사업까지 포함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이후 달성한 누적 수주액이 500억원을 넘는다"며 "㈜한화만의 고효율, 친환경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사업 확대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화는 현재 해외 마이닝 사업 분야에서 연간 매출 1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는 2014년 본격적인 해외사업을 시작한 이후 3년만에 이룬 성과로 2023년까지 매출 3000억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song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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