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7 (금)

서울 아파트값 0.04% ↑…개발호재·이사수요로 상승폭 확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감정원 9월 셋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뉴스1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제공© News1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8·2 부동산 대책 이후 처음으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개발호재와 가을 이사철 등에 따른 수요증가로 지난주 보다 상승폭도 커졌다.

2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9월 셋째주(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라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광주(0.09%), 강원(0.08%), 전남(0.07%), 인천(0.07%) 등은 상승했고 세종(0.00%)은 보합, 경남(-0.18%), 경북(-0.15%), 충남(-0.09%), 울산(-0.09%) 등은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의 경우 0.05%, 지방은 -0.03%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지난주보다 상승했고 지방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특히 서울은 0.04% 오르며 8·2대책 이후 처음으로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서울은 8·2 대책 직후인 14일·21일 -0.04%까지 하락했으나 28일 -0.03%, 9월4일 -0.01% 등으로 하락폭을 줄여왔다. 지난주엔 대책발표 후 처음으로 0.01% 상승세로 전환됐다.

감정원 관계자는 "가을이사철 수요와 일부 사업진척이 잇는 개발호재 지역에서 수요가 유입된 것"이라며 "국지적인 상승세로 강남과 강북권이 모두 올랐다"고 설명했다.

실제 강북권은 동서울터미널 현대화사업이 진행 중인 광진구와 직주근접 수요가 늘어난 중구·성북구를 중심으로 0.03% 올랐다. 강남권(0.04%)도 둔촌주공 저가매수세 유입에 따라 강동구가 상승세를 보였다. 재건축 단지를 낀 송파구도 국지적 오름세를 나타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04%를 기록했다. 가을 이사철 수요와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에 따른 이주수요 영향으로 지난주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강북권은 도심 업무지구 접근성이 양호한 종로구 등을 중심으로 상승해 0.04%로 집계됐다. 강남권은 재건축 이주에 따른 송파구 등이 상승하며 0.04% 올랐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9913@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