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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AB운용 글로벌 고수익 채권 펀드 수탁고 1조원 재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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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사진 제공 = AB자산운용]


글로벌 자산운용사 얼라이언스번스틴 자산운용(AB자산운용)은 'AB 글로벌 고수익 증권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 (이하 AB 글로벌 고수익 채권펀드)의 수탁고가 1조원을 재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9년 6월 30일 설정 이후 올해로 국내 출시 8주년을 맞은 AB 글로벌 고수익 채권펀드는 국내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 속에 20일 기준 순자산 1조69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3년 5월 순자산 규모 1조8519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4년 3개월만이다.

미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고 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는 하이일드 채권이 최적의 투자 대안으로 자리매김하며 연초 이후 7400억여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 펀드는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 달러표시 이머징 마켓 채권, 현지통화표시 이머징 마켓 채권 등에 분산투자한다. 50여개국 1000여개에 달하는 채권에 투자해 위험을 분산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AB 글로벌 고수익 채권펀드는 지난달 31일 기준 연초 이후 5.10% 수익률을 기록했다(A클래스 기준. 누적 수익률, 세전).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은 117.68%에 달한다. 1·3·5년 수익률도 각각 7.74%·13.30%·36.22%를 기록 중이다.

유재흥 AB자산운용 채권 부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고수익 채권은 국채와 달리 미국의 금리 인상기에도 경기회복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에 힘입어 오히려 양호한 성과를 보여왔다"며 "이머징 채권, 미국 모기지 채권 등 여러 투자 기회도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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