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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현대위아 XF2000, 유럽 'MM 어워드 2017'서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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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21일 독일 하노버 ‘EMO 하노버 2017’ 전시장에서 현대위아 유럽판매법인의 토마스 웬츨로우 영업총괄(왼쪽)과 마그 시버 유럽연구센터 연구그룹장이 XF2000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 현대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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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현대위아가 국내 최초로 유럽 최고 권위의 공작기계상을 수상했다.

현대위아는 지난 18일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한 유럽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 ‘EMO 하노버 2017’에서 공개한 고성능 공작기계 XF2000이 ‘MM 어워드 2017’ 밀링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MM 어워드’는 EMO 전시회 주최 측인 독일공작기계협회(VDW)와 세계 최대 기계 전문지인 MM(MaschinenMarkt)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유럽 최고 권위의 기계 공모전이다. 국내 기업 중 MM 어워드 최우수상에 선정된 것은 현대위아가 처음이다.

현대위아의 ‘XF2000’은 고성능 5축 수평형 머시닝센터 기종으로 임펠러(자동차 터보차저용 부품)와 휴대전화 부품, 임플란트 등의 가공에 최적화한 제품이다. 고정밀 공작기계 수요가 높은 유럽시장을 겨냥해 설계 초기 단계에서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유럽연구센터에서 개발을 주도했다.

현대위아는 XF2000의 높은 정밀성과 안정성, 최적화한 구조, 가공속도 등이 주요 수상 이유라고 설명했다.

데니스 코르프 유럽연구센터 개발팀장은 “초고속·고정밀 가공기인 XF2000은 최초 설계부터 생산성을 최대한 높이는 데 주력했다”며 “전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창적인 기계 구조와 높은 안정성 덕에 수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위아는 이번 수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유럽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윤준모 현대위아 사장은 “XF2000 등 고성능 공작기계 라인업인 ‘X시리즈’로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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