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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Asia오전]美 자산축소 영향 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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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증시가 21일 오전 혼조세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0일(현지시간) 보유자산 축소를 선언한 영향이다. 올해 말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커지면서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아시아·태평양 지수(일본 제외)는 홍콩시간으로 오전 10시 43분 현재 전날보다 0.3% 내린 163.99를 기록 중이다.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둔 일본 증시는 오전장을 상승세로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8% 오른 2만479.88로 오전장을 마쳤다. 토픽스는 0.7% 뛴 1679.77을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45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BOJ는 이달 기준금리 동결 등 통화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 증시는 상승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25% 오른 3374.48을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강보합(0.03%)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대만 가권지수는 0.56% 뛴 1만578.09를 나타내고 있다.

호주 S&P/ASX200지수와 뉴질랜드 DJ지수는 각각 0.98%, 0.97% 하락세다.

코스피는 0.13% 하락 중이며, 인도네시아 증시는 이날 휴장했다.

앞서 FRB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다음 달부터 매달 100억 달러씩 보유자산을 축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달 기준금리는 동결했지만 오는 12월 인상 가능성은 커졌다.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나타낸 점도표에 따르면, FRB 정책결정권자 16명 가운데 11명이 연말 연방기금금리를 1.25~1.50%로 예상했다. 이는 현재보다 0.25%포인트 높은 수치다. 나머지 5명 중 4명은 현재의 1.00~1.25% 수준에 머물렀다. 1명만 1.5~1.75%로 예상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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