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P 관계자는 "알에프윈도우가 멕시코 최대통신업체 T사에 공급하고 있는 소형통신 중계기가 지진 현장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며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사에서 멕시코 현장으로 직원을 급파해 통신이 원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0일 오전 현장에서는 교사 1명과 학생 2명이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방법으로 자신의 위치를 알려와 구조하고 있는데, 재해 현장에서는 빠른 통신 복구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KGP는 T사를 통해 알에프윈도우가 개발한 재난용 드론중계기를 긴급 투입하여 구조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제안할 계획이다. 이 드론은 알에프윈도우가 개발한 중계기에 멕시코 주파수를 대입하면 되고, 통신이 약한 위치의 매몰자들의 위치파악이나 매몰자들의 구조신호를 증폭시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30미터 상공에서 반경 수백미터 내의 신호를 증폭시킬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파악하고 있다"며 "상업적 부분을 떠나 어떠한 도움이라도 되고자 이 같은 제안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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