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7 (금)

[어게인TV]‘맨홀’ 장미관의 민낯, 유이가 위험하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강보라 기자] 김재중을 믿지 못하는 유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2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연출 박만영, 유영은/극본 이재곤) 13회에는 박재현(장미관 분)을 의심하는 봉필(김재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헤럴드경제

봉필은 난데없는 묻지마 폭행으로 봉변을 당한 양구길(강홍석 분)에게 “범인에 대해 기억나는 거 있어?”라고 물었다. 하지만 양구길은 갑작스러운 습격에 기억나는 게 없다고 말했다. 마침 연락을 받은 강수진(유이 분)과 박재현이 응급실에 도착했다. 박재현은 와줘서 고맙다는 양구길에게 “당연히 와야죠”라며 “근데 범인은 잡았어요?”라고 수사상황을 믿었다. 봉필은 평소 감정이 좋지 않던 박재현에게 “아니요 못 잡았습니다”라고 퉁명스럽게 답하면서도 양구길에게 “형, 내가 그 자식 어떻게든 잡을 테니까 걱정 하지 마”라고 약속했다.

이튿날 강수진은 박재현의 목에 난 상처를 발견했다. 어디서 다쳤냐고 걱정하는 강수진의 모습에 박재현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구길은 몸을 추스르고 범행 현장에서 본 것을 봉필에게 전달했다. 양구길은 “범인 소목에 상처가 있었던 거 같아. 작은 상처가 아니라 꽤 큰 상처였어”라고 전했다. 봉필은 이에 자신이 이전에 본 범죄 현장을 전하며 “그때도 사람을 폭행하고 있는 걸 잡았는데 놓쳤거든. 아마 동일범인 거 같아”라고 추정했다.

봉필은 양구길의 병실을 나서며 강수진에게 바래다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수진은 “네가 재현씨한테 나쁜 감정 가지고 있는 이상 너한테 전처럼 못 할 거 같다. 우리 시간 좀 갖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토록 사랑하는 박재현과의 신뢰에 금이 갈 만한 사건이 생겼다. 박영주(박아인 분)가 강수진을 찾아와 박재현의 실체를 전한 것. 박재현에 대해 깊이 신뢰하는 강수진의 모습에 박영주는 “폭행 전과에 정신과 병력 있는 건 알아?”라고 코웃음을 쳤다. 강수진이 박영주에 대해 물어오자 박재현은 “만나봐서 알겠지만 걔 정신적으로 문제 있어. 헤어진 뒤에도 날 쫓아다니면서 집착하고 귀찮게 했어”라고 주장했다.

박재현은 부러진 열쇠고리가 봉필에게 노출되며 범인으로 의심받았다. 봉필이 노골적으로 의심하자 박재현은 “당신은 내가 범인이면 좋겠지 그럼 수진이 네가 차지할 수 있으니까”라고 도발했다. 이어 “날 범인으로 생각한다면 어디 한 번 잡아봐”라며 저열한 웃음을 보였다. 봉필은 감정적으로 흥분해 냅다 주먹을 날렸고 강수진이 이를 목격하게 됐다. 강수진은 “나 더 이상 너 못 볼 거 같아. 아니, 더 이상 너 안 볼래. 오늘부터 너랑 나는 모르는 사이야. 이제 더 이상 너 같은 친구 없어”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곧 꺼림칙한 장면을 보게 됐다. 봉필을 신고하지 말자는 자신의 말에 엉뚱한 곳에 분노를 표현하는 박재현을 보게 된 것. 애써 진실을 외면하던 강수진은 결국 박재현의 차 트렁크에 실린 옷가지를 보게 됐다. 하지만 이 순간, 강수진의 등 뒤에 박재현이 나타나며 그녀의 안위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모아졌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