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과 나/정진호 지음/60쪽·1만3000원/비룡소
자전거를 타고 밤길을 달리는 한 사내의 이야기를 그렸다. 갑자기 고장 난 전조등. 잠시 당황했던 남자의 시야에 반딧불이가 사뿐 안겨든다. 한 톨 등불 없이 바라보는 한밤의 소낙비가 어떤 빛을 보여주는지, 먼 하늘 불꽃놀이가 어떤 여운을 남기는지, 별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그저 보이지 않게 됐을 뿐임을, 말없이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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