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그레이엄 의원은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한 미 행정부의 반응을 비판하면서 이 같은 말을 트위터에 남겼다.
그레이엄은 "지금은 신뢰할 만한 군사 옵션을 갖고 좀 더 강제적으로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지난달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에도 "대북제재가 우리가 바라던 대로 통하지 않고 있음이 명백해졌다.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상원 군사위 소속인 그레이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최후수단으로 군사력을 사용할 것을 100% 확신하며 한반도에서의 전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미 의회 대북 매파로 분류된다.
앞서 렉스 틸러슨 미 국무부 장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북한의 호전적이고 고립된 정권이 한국과 일본의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고, 더욱 중요한 것은 최근 들어 이러한 위협을 미국으로까지 확장해 전 세계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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