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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오늘의 결방] '아육대' 녹화 취소·'복단지' 방송 재개…KBS·MBC 파업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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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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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스타=이호영 기자] KBS와 MBC 노조가 지난 4일 오전 0시를 기점으로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각 방송사의 뉴스와 예능, 드라마 등에서 연이은 축소와 결방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KBS의 경우 지난 7일 1노조가 파업에 동참해 파행이 확대된 상황이다. 11일 '5시 뉴스'가 결방됐다. '4시 뉴스 집중'도 결방된다. 정오에 방송하는 '뉴스12'와 '뉴스5', '뉴스9'는 20~30분씩 줄여서 축소 방송된다. 오후 11시 '뉴스라인' 대신 마감 뉴스 형태의 'KBS 뉴스'로 대체된다.

라디오 역시 DJ 정은아가 파업 기간 방송 불참을 선언, 오영실 전 아나운서가 대타를 맡게 된 '함께하는 저녁길 정은아입니다'를 비롯해 곳곳에서 임시방편 격의 방송이 이어지고 있다.

MBC의 경우 추석 특집으로 방송될 예정이었던 '추석특집 2017 아육대(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의 육상, 양궁, 리듬체도 등의 녹화가 취소됐다. MBC는 공식 SNS에 "본사의 사정으로 인해 녹화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볼링대회 녹화를 시작했지만 총파업을 시작, 18일로 잠정 연기된 것이다.

뉴스는 7시 55분 '뉴스데스크'가 10분 축소 방송된다. 라디오에서는 FM4U과 표준FM의 대다수 프로그램에서 음악방송으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드라마는 '돌아온 복단지'(극본 마주희, 연출 권성창 현솔잎)가 방송을 재개한다. 배우 송선미가 부군상 이후 다시 촬영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파업의 여파로 지난 31일부터 5일간 결방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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