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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잠실 3줄 요약] #싹쓸이 김재환 #슈퍼맨 허경민, 두산 5-1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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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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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세 줄로 보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시즌 15차전. 두산 5-1 승리, LG 4연승 마감하며 6위로 순위 하락. 두산 상대 전적 8승 1무 6패로 LG에 우위 확정.

1. 고전한 함덕주, 구원자 김재환-김명신
2. 차우찬 11타자 연속 범타
3. 고비 넘긴 두산, 8회 중요한 추가점




1. 고전한 함덕주, 구원자 김재환-김명신

두산은 3회까지 3-1로 앞섰지만 불안 요소를 안고 있었다. 선발 등판한 왼손 투수 함덕주가 초반부터 제구 난조로 고전했다. 함덕주는 1회에만 볼넷 4개를 쏟아내며 밀어내기로 선취점을 빼앗겼다. 1회 투구 수 34구 가운데 볼이 20구였다. 함덕주는 결국 3이닝 3피안타 5볼넷 1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후반기 선발 최소 이닝 강판이다.

함덕주를 구한 건 타선에서는 김재환, 마운드에서는 김명신이었다. 김재환은 0-1로 끌려가던 3회초 1사 만루에서 3타점 싹쓸이 2루타를 날렸다. 김명신은 4회말 무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9번 타자 오지환과 대타 박용택을 내야 뜬공으로 막아 3루 주자의 득점을 저지했다.

2. 차우찬 11타자 연속 범타

LG는 3회 역전을 허용했지만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기지는 않았다. 선발 차우찬이 실점 이후 더 위력적인 투구를 했다. 3회 오재일을 삼진 처리하면서 LG의 팀 통산 2만 4,000번째 삼진을 기록한 뒤 6회가 끝날 때까지 11타자를 내리 범타로 돌려세웠다.

차우찬은 6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뒤 교체됐다. 7회 시작과 함께 왼손 투수 최성훈이 마운드에 올랐다. 최성훈은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대타 닉 에반스와 2번 타자 류지혁을 잡고 임무를 완수했다.

3. 고비 넘긴 두산, 8회 중요한 추가점

7회말까지 두산이 4안타 4볼넷, LG가 7안타 5볼넷을 기록했다. 나간 주자는 LG가 더 많았다. 그만큼 두산이 많은 고비를 넘겼다는 뜻이다. 두산은 5회 1사 1루와 6회 2사 1루, 7회 무사 1루까지 주자를 계속 내보내면서도 실점하지 않았다. 5회까지 던진 김명신(2이닝)에 이어 김승회(⅔이닝)-이현승(1타수 1피안타)-김강률(1⅔이닝)-이용찬(1⅔이닝)까지 불펜을 총동원했다.

8회초 점수 차가 벌어졌다. 두산은 선두 타자 민병헌의 볼넷을 시작으로 오재일의 우전 안타,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이후 오재원과 박세혁의 연속 안타까지 나와 5-1이 됐다. 8회말 1사 만루 위기는 이용찬이 막았다. 9회에는 무사 2, 3루에서 좌익수 국해성이 최재원의 뜬공을 잡고 3루 주자 정성훈의 득점까지 저지했다.

# 경기 기록

LG
차우찬 3회 팀 2만 4,000번째 탈삼진 - 역대 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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