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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전세계 전기통신 200개 기업, 25일 부산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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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ITU 텔레콤 월드 개막
스마트 디지털 변화 주제로 IT엑스포.ITU유스포럼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올림픽'으로 불리는 '2017 ITU(국제전기통신연합) 텔레콤 월드' 행사가 오는 25일 부산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린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에 따르면 '2017 ITU 텔레콤 월드'는 오는 25~28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스마트 디지털 변화, 글로벌 기회'를 주제로 다채롭게 열린다. ITU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가 주관하는 올해 행사는 개.폐막식 등 공식 일정과 전시회, 비즈니스 네트워킹, 포럼(콘퍼런스) 등 부대 행사로 진행된다. 메인 전시와 함께 'IT 엑스포 부산'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ITU 유스포럼' '한·중남미 정보통신방송 장관회의' '아.태 무선그룹회의' 등도 열려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에 국제전기통신연합 193개 회원국과 200여개 기업, 산업계.학계.연구소 전문가 등 세계 각국 정보통신분야 관계자 8000여명이 참가하고 4만여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TU텔레콤 월드'는 4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정부.기업연계(B2G) 정보통신기술 전시, 학술 행사로 최신 정보교류와 전시는 물론 신생.중소기업 투자유치의 장도 제공한다.

부산시 ITU 텔레콤 월드 준비단(단장 김상길)은 행사에 참가하는 기업들이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할 수 있도록 벡스코 행사장에 '글로벌 비즈니스 매치 메이킹'을 운영, 국내 관련기업들의 해외진출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글로벌 비즈니즈 매치 메이킹'은 기술과 제품 발굴, 판로 확보, 해외 진출 등 ICT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춰 행사에 참가하는 기업인, 각국 정책 담당자, 연구인 등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산시는 2014년 열린 '부산 ITU 전권회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고려할 때 이번 행사로 1179억원의 생산유발과 49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취업유발 인원 1071명, 고용유발 인원 759명 등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서병수 시장은 "이번 'ITU텔레콤 월드' 행사를 통해 스마트 도시로 가는 부산의 이미지를 높이고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역대 최고 수준의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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